제작도 안됐는데 심쿵유발한 박보검·서현진 의학 드라마
이보다 더 적재적소에 카메오를 활용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
스타들이 진짜 스타로 등장해 몰입감 제대로 살리고 있는 드라마 '청춘기록', 쌩뚱맞게 등장해 집중도 확 떨어트리는 '카메오를 위한 카메오'가 아닌 극에 딱 어울리는 장면에서 카메오를 활용하고 있다.
"사귈래요?"
아니, 드라마 속 드라마 신이 이렇게 설렐 일이냐고!!
이 설레는 장면의 상대역으로 열연한 배우, 서현진이다.
서현진의 특별 출연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청춘기록'의 하명희 작가의 전작 '사랑의 온도'에 서현진이 출연했었기 때문.
카메오로 출연했지만 이 장면의 케미가 미쳐버려서 '청춘기록' 시청자들을 진심으로 앓게 했다.
(누가 이 조합으로 의학 드라마 좀 찍어주면 안될까요...)
박슬기다!
어떤 행사도, 인터뷰도 텐션 쭉-쭉 올리는 리포터 박슬기가 카메오로 출연해 진짜 연예계 행사의 느낌 제대로 살렸다.
혜준이 출연한 영화 '평범'의 제작발표회 MC로 출연한 박슬기.
말이 없는 혜준에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 여심 반영해(?) 혜준의 명대사 '사귈래요?'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마치 진짜 제작발표회에서의 박슬기를 보는 듯 했다.
진짜 톱스타가 됐음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 누가 뭐래도 시상식이다.
스타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이 장면에서도 특급 카메오가 등장해 마치 실제 시상식장 같은 느낌을 팍팍 냈다.
채널 놀라다가 우연히 이 장면 본 사람들은 진짜 시상식이 방송된 줄 알았을 듯.
이 시상식 장면에서 또 한 명 눈에 띄는 카메오가 있었다. 혜준과 함께 MC로 무대에 선 강한나다.
앞으로 또 다른 스타들의 특별 출연이 기다리고 있다는 '청춘기록'. 본방에서도, 넷플릭스에서도 이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