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버전 토르는 '이것'이 다르다
해당 콘텐츠에는 넷플릭스 '라그나로크'의 내용 일부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둥의 신 토르.
마블 영화를 통해 묠니르를 휘두르며 번개로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봐 왔을 것이다.
그런데!
새로운 토르가 나타났다.
그것도 마블 영화 '토르'의 모티브가 된 북유럽 신화의 탄생지인 노르웨이에서 말이다.
토르의 본고장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그럼 본고장 토르는 뭐가 특별한지 한번 볼까?
이 친구가 노르웨이 버전 토르다.
이름은 망네. 고등학생이고, 엄마와 동생을 따라 노르웨이의 에다라는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다.
아직까진 평범한 고등학생인 우리의 주인공.
그의 선행에 감명받은 할머니의 쓰담쓰담(?)으로 능력을 얻게 된다.
날씨
북유럽 신화 속 토르는 날씨와 자연의 힘을 관장한 신이었다.
그래서인지 망네는 다른 사람들보다 날씨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이것이 마블 속 토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 중 하나.
"퍽이나 오겠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어." (동생)
"기상 예보에서 오늘 내내 맑을 거라던데?" (엄마)
신체적 능력
마블에서 토르는 처음부터 신이었고 자신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계속 업그레이드되지만)
그러나 '라그나로크'의 토르는 점차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는 상황.
덕분에 변화되는 신체적 능력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일단 시력이 좋아졌다.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쓸 만큼 나빴던 시력이 안경을 벗어도 보이는 건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원거리의 물건도 식별 가능하다.
그리고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됐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싶어 100m 달리기 기록을 측정해보기로 한 망네.
과연 기록은?
참고로 현재까지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은 우사인 볼트의 9초 58이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변화는 힘이 어마어마하게 세졌다는 것이다.
망가진 자전거 바퀴를 맨손으로 고치는 것은 물론 주차돼 있던 차를 맨손으로 밀 수 있을 정도다.
망치
'토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망치다.
마블 속 토르에게는 묠니르가 있는데. 토르만이 들 수 있고 던지면 다시 그에게로 돌아오는 능력이 있다.
게다가 망치를 던졌을 때 망치가 다시 망네의 손을 돌아오지는 않는다.
그저 망치를 얼마만큼 던질 수 있는지, 그 힘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힘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길.
결국 토르의 무기는 망치가 아니던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