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부작용을 지닌 알약
[넷플릭스 언박싱]
만약 알약 하나로 누구나 슈퍼파워를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약을 구입할 것인가?
5분 간 슈퍼파워가 지속되는 신약으로 인해 얽힌 두 남자와 한 소녀, 각자 이유가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프로젝트 파워'가 드디어 공개됐다.
믿고 보는 배우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 신예 도미니크 피시백의 조합이 궁금하고, 대체 이 알약이 어떤 파워를 만들어낼 지 궁금해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프로젝트 파워', 함께 뜯어보자.
넷플릭스 언박싱, '프로젝트 파워'다.
품명 - 프로젝트 파워 (Project Power)
설명 - 먹은 직후 슈퍼파워를 가지게 되는 알약이 암암리에 유통된다. 단, 지속 시간은 5분. 이 알약으로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배우 -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도미니크 피시백
장르 - 액션, SF, 범죄
특장점 - 약의 비밀, 그의 비밀, 두 집념왕, 그게 나라면
# 약의 비밀
먹기만 하면 슈퍼파워가 생기는 약이라니, 이 얼마나 환상적인가!
마치 마약처럼 은밀하게 뉴올리언스에 퍼진 이 약의 이름은 '파워'. 이름 그대로 파워를 가지게 해주는 이 약에는 한 가지 무서운 특징이 있다.
효과가 5분만 지속된다는 것과 어떤 슈퍼파워가 발현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 그의 비밀
'약을 만든 자'를 찾기 위해 약을 파는 소녀 로빈(도미니크 피시백)을 납치하는 전직 군인 아트(제이미 폭스)의 정체를 알아가는 것도 영화의 재미다.
아트가 왜 약을 만든 이를 쫓고 있는지, 약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그의 슈퍼파워는 무엇인지, 후반부로 갈수록 하나하나 그 비밀이 밝혀진다.
뉴올리언스 경찰인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는 아트와 반대로 처음부터 많은 정보를 주는 캐릭터다.
어찌보면 영화 초반부 파워를 설명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 암암리에 파워가 거래되는 도시의 상황과 파워를 먹으면 생기는 능력 등을 그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 진짜 파워는 따로 있다
두 주인공은 히어로 무비에서 볼 수 있는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이들이 파워를 만든 기업 텔레이오스를 쫓게 되는 이유는 아빠로서 딸을 구하는 것, 경찰로서 뉴올리언스 범죄를 소탕하기 위한 것이다.
처음부터 세상을 구하겠다는 엄청난 사명감으로 움직이게 된 인물들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세계 평화가 이들 손에 달리게 됐지만...)
하늘을 날아다니고, 도시 하나 쑥대밭 만드는 초능력도 없다. 아트는 파워를 복용했을 때의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파워를 먹지 않으려 한다. 알약을 상시(...) 복용하는 프랭크의 능력은 공격보다는 방어쪽에 가깝다.
이들과 함께 졸지에 한 배를 타게 된 10대 소녀 로빈도 마찬가지. 초능력이 있는 소녀가 아니라 그저 랩을 잘하는 고딩이다.
두 남자의 진짜 무기는 집념이다.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켜내려는 집념.
# 파워, 먹어? 말아?
Netflix Korea: [Netflix] 프로젝트 파워 | 공식 예고편
영화를 보며 한 번 쯤 고민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나라면 약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더 깊이 들어가면 다른 고민도 하게 된다. 만약 내가 이 약을 구할 수 있다면 나는 약을 팔 것인가, 말 것인가.
소소하고 귀여운(?) 상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약을 먹는다면 내 능력은 무엇일까. 혹시 너무 하찮은 것이지는 않을까?
여러가지 상상을 해보는 것도 '프로젝트 파워'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