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넷플

"넷플릭스에 야하고 재미있는 드라마 뭐 있어?"

...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열에 아홉은 이 작품을 추천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웃랜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영국의 군 간호사인 여주 클레어. 전쟁이 끝나고 남편과 5년 만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남편은 이곳에서 자신의 조상에 대한 것들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이 동네 뭔가 심상치 않다. 

뭔가 오묘한 돌 기둥에 손을 댔더니... 

18세기 스코틀랜드에 도착해버렸다. 

그렇다. '아웃랜더'는 타임슬립물이다. 동시에 시대극이자, 로맨스다.  

이 셋 중 주목해야하는 것은 

그 시대 기준 정말 이상한 여자인 여주를 마을까지 호위해주는 남주 제이미. 

제이미는 총상을 입은 상태였고, 전쟁통에 하루에도 수십번 씩  총상 환자를 치료했던 클레어는 그의 목숨을 구해주는데... 

항상 정의감 이글이글 하는 이 젊은 청년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클레어를 도와주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도 터 놓는 친구가 된다. 

클레어가 잉글랜드에 잡혀갈 위기에 처하자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스코틀랜드인과 결혼을 통해 스코틀랜드 사람이 되는 것 밖에 이를 모면할 방법이 없다고 하고... 

결혼상대로 정해준 남자는 바로 이 남자. 제이미. 

"내가 처녀가 아니라는 것이 걸리지 않나요?" 

"안 그래요. 내가 동정인 게 거슬리지 않는다면요. 

우리 둘 중 하나는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겠소."

대책없이 스윗하고 세상 어디에도 없게 착하고 클레어를 존중하는 이 남자에게 어찌 빠지지 않겠는가. 

살기 위해 18세기 순박한 연하남과 결혼을 한 클레어는 결국... 

뭐... 

그렇게... 

사랑에 빠지게 됨. 

이 세계와 저 세계에 각기 다른 남편을 두게 된 클레어. 

원래 세계 남편 집안의 과거가 클레어가 와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얽혀있다는 사실. 

아름다운 풍경과 능력있고 멋진 여주, 스윗하고 사연많은 남주, 짜임새 있는 이야기, 그리고 섹시함까지 갖춘 '아웃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