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인생 풍파 다 겪은 할리우드 톱스타
조회수 2021. 4. 5. 12:00 수정
중독에서 벗어나 제작자가 되기까지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첫 키스만 50번째'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출처: '놈 맥도널드 쇼'
"아역 배우들의 슬픈 운명에 대해 알잖아요." (놈 맥도널드)
"망하는 지름길이죠." (드루)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뒀지만 오히려 불행했다는 스타들의 이야기, 국가를 불문하고 꽤 많이 들을 수 있다.
그 중 이 배우의 이야기는 보통의 아역배우보다 더 험난한 일들을 겪었다. 스스로 14살에 이미 중년의 위기를 겪었다고 말할 정도다.
전 14살에 모든 걸 다 끝냈어요. 중년의 위기를 넘겼고, 보호소에 갔었고, 블랙리스트에도 올랐죠. 가족을 잃기도 했네요. 나 스스로 나를 돌봐야 했죠." (드루 배리모어, '놈 맥도널드 쇼' 中)
배우 집안에서 태어난 드루 배리모어는 생후 11개월부터 카메라 앞에서 일했다.
의사 표현도 할 수 없는 나이에 광고로 첫 일을 시작한 그는 7살에 'E.T'에 출연하며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시기지만, 드루 배리모어에게는 최악의 시간이었다.
엄마는 어린 드루를 촬영장으로 내몰았고, 아버지는 얼굴도 볼 수 없었다. 부모와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시기에 이미 사회에 내던져졌던 드루 배리모어는 어린 나이에 스스로 자신을 챙겨야 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드루 배리모어는 배우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나이였지만 드루 배리모어의 엄마는 오히려 '멍청한 애들한테 왕따 당할래, 촬영장에 갈래?'라고 물었다. 드루는 촬영장을 택했다. 이후 드루 배리모어는 자의로 학교를 그만뒀다.
드루 배리모어는 채 열살이 되기도 전에 술과 담배를 즐기는 어른들이 가득한 할리우드의 수많은 파티에 참석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술과 담배, 마약은 드루 배리모어에게 아주 가까이 있었다.
드루 배리모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토크쇼 '놈 맥도널드 쇼'에서 그 시기를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이라고 회상했다.
겨우 십대 초반의 나이에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던 드루 배리모어는 할리우드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배역을 얻을 수 없었다.
드루 배리모어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인 낸시 레이건의 제안으로 청소년 금연을 권장하는 캠페인의 얼굴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때도 드루 배리모어는 완전히 해로운 것들에서 벗어난 상태는 아니었다.
"낸시와 'Just Say No' 캠페인을 했었어요. 전 대변인감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때 전 정말 '폭망'했죠. 전 그 역할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드루 배리모어, '놈 맥도널드 쇼' 中)
이렇게 살수는 없었다. 드루 배리모어는 재활원에 들어갔고, 혹독한 시간을 보내며 중독에서 벗어났다. 중독에서 벗어난 후 다시 오디션을 보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처음부터 배우로 돌아오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학교를 다니는 대신 문학에 깊이 빠진 그는 모든 길을 열어두고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의 결론은 영화가 좋다는 것이었다.
'미녀삼총사', '웨딩 싱어', '첫 키스만 50번 째' 등 출연작들의 연이은 히트로 성공적으로 재기한 드루 배리모어는 기획부터 캐스팅까지 영화를 만드는 전 과정에 관심이 생겼다.
아역배우로 출발한 그는 할리우드에서 배우이자 제작자, 감독으로 성장했다. 자신의 인생과 생각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우린 서로에게 아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래야 하는 거죠. 어떤 만남에서든 서로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잖아요? 전 인생을 그렇게 살려고 해요. 긍정의 힘으로 전진하죠." (드루 배리모어, '놈 맥도널드 쇼' 中)
이제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드루 배리모어. 긍정의 힘을 믿고 자신의 일을 해나가고 있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토크쇼 '놈 맥도널드 쇼'에서 자세히 만날 수 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