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인데 고딩 역할 전문인 배우
보통 본인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마련이지만 간혹 나이가 어린 역할을 할 때도, 나이가 많은 역할을 맡을 때도 있다.
이 배우도 그렇다.
배우 노아 센티네오가 그 주인공.
1996년 5월 9일생으로 현재 나이 만 23살이다. 어엿한 20대 성인 남자인데.
그런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일단 보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아마 노아 센티네오를 '랜선 남친'으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 작품이 아닐까 싶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
주인공 라라 진(라나 콘도어)이 짝사랑한 남자들에게 써뒀던 5통의 러브레터가 동시에 발송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러브레터를 받은 5명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피터 역의 노아 센티네오.
극 중 라라 진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킹카로 등장한다. 훈훈한 외모에 모든 이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좋은 성격까지.
게다가 라라 진과의 계약 연애를 통해 로맨틱한 모습까지 보여주니 이보다 완벽한 남자가 있을까.
노아 센티네오가 얼마나 멋있는지는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중요한 건 그가 여기서 10대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했다는 것이다.
교복을 입고 등장하진 않지만 풋풋하고 장난기 많은 고등학생 연기를 해야 했는데.
이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 이은 넷플릭스의 또 다른 하이틴 무비다.
똑똑하지만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여고생 시에라가 자신을 학교의 퀸카인 베로니카로 오해한 한 남학생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조~오기.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존재감. 노아 센티네오가 '시에라 연애 대작전'에도 출연한다.
시에라(섀넌 퍼서)가 짝사랑하는 제이미가 바로 그가 맡은 캐릭터다.
학교 미식축구팀 쿼터 백인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몸짱, 얼짱으로 등장한다.
훈훈함 폴폴 풍기며 또다시 10대를 연기하게 된 노아 센티네오.
넷플릭스 하이틴 무비는 꽉 잡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애칭도 있다고.
그도 그럴 것이 마지막 작품도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퍼펙트 데이트
게다가 또 하이틴 무비다.
넷플릭스에 있는 하이틴 무비 웬만한 건 노아 센티네오가 출연하는 듯...
이러니 '고딩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것이다.
'퍼펙트 데이트'는 데이팅 앱을 개발해 상대방이 원하는 남자가 되어주겠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러다 보니 다양한 콘셉트의 노아 센티네오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차려입었을 땐 영락없는 20대 훈남인데.
또 요렇게 교내를 거닐며 백팩 멘 노아 센티네오의 모습을 보면 10대 고등학생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얼굴에 장난기와 성숙함이 동시에 묻어 있어 하이틴 무비는 물론, 로맨스가 필요한 영화에 노아 센티네오가 줄줄이 캐스팅되는 게 아닐까 싶다.
Netflix Korea: [Netflix]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