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게 추천하는 넷플릭스 영화 3

조회수 2020. 1.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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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달라길래..(하트)
최근 아이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뜬 질문 하나. 
출처: 아이유 인스타그램
으아니!
영업꾼의 피가 끓는다!!!!!

주변에 넷플릭스 영업하고 다니는 것이 인생의 낙인 에디터N이 이걸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이미 웬만한 작품은 다 봤을 것 같은 넷플릭스 찐유저 아이유에게, 아이유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한다. 세 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다. 

출처: 넷플릭스 '나의 마더'
나의 마더
드로이드 '마더'의 보호 하에 자란 소녀. 어느 날 한 인간이 나타나며 대 혼란에 빠진다.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마더와 드로이드가 바로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여자. 소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출처: 넷플릭스 '나의 마더'
'블랙미러'를 재미있게 봤다는 아이유에게 추천하는 첫 번째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나의 마더'다. 

현실과 다른 세계, 선택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주인공의 상황이 '블랙미러' 세계관과도 닮았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진실을 마주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인지, 어느 새 주인공의 마음으로 고민하게 된다. 
출처: 넷플릭스 '어느 날 인생이 엉켰다'
어느 날 인생이 엉켰다
바이올렛은 항상 완벽하다. 매일 아침 곱슬머리를 펴서 완벽한 웨이브를 만들고, 액세서리, 옷, 구두를 완벽하게 매치한다.

애인에게도 흐트러진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바이올렛,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는다. 너무 완벽한 모습만 보이려는 그 모습 때문에 항상 첫 데이트만 하는 것 같았다고.

바이올렛은 홧김에 항상 강박적으로 펴고 다녔던 긴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다. 완벽하지 않은 바이올렛을 세상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출처: 넷플릭스 '어느 날 인생이 엉켰다'
머리를 자르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바이올렛이 직면하는 현실은 오히려 냉혹하다. 사람들은 '완벽한 나'를 원했던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렇다면 완벽하지 않은 나를 보듬어줄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가끔 내 자신을 놔버리고 싶은 순간에 보면 좋은 영화다. 내가 '보여줘야만 하는' 모습에 지쳤을 때 말이다. 
출처: 넷플릭스 '나의 EX'
나의 EX
소년은 아빠를 잃었고, 남자는 애인을 잃었고, 여자는 남편을 잃었다.

소년은 아빠가 왜 그를 사랑했는지 알고 싶어 아빠의 애인의 집에 찾아가고, 남편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여전히 남편의 애인을 미워한다. 남자는 평범하게 살겠다며 자신을 떠났다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돌아온 그를 받아주고,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한 사람을 사랑했던 세 사람은 그가 떠난 이후 더욱 깊이 얽히게 된다.
출처: 넷플릭스 '나의 EX'

최근 재미있게 본 작품으로 '결혼 이야기'를 꼽았던 아이유. 그렇다면 이 작품도 한 번 보는 걸 추천한다. 


소재 면에서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가는지 묵묵히 지켜보는 맛이 있다. 

출처: 넷플릭스 '나의 EX'
서로 사랑했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이혼의 과정에서 점점 더 명확해졌던 '결혼 이야기',  '나의 EX'는 반대다. 

서로 달가울리 없는, 가족도 아닌 사이지만 결국은 서로를 품을 수 밖에 없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은 세 사람은 억지스럽지 않게 서로에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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