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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팬이라도 이건 인정할 수 없다

조회수 2020. 10. 14. 0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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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존이 통하지 않는 영역
예로부터 인간은 둘로 나뉘어 논쟁하기를 반복했더랬다. 예송논쟁, 노론과 소론, 쇄국과 개화.

21세기 한국인들은 민초파와 반민초파, 부먹과 찍먹, 얼죽아와 쪄죽따로 분열되기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최애라 한들 이것 만큼은 굽힐 수 없다. 


'취향존중'의 영역을 벗어난 극단적 호불호 갈리는 음식들, 스타들의 취향은?? 

민초 VS 반민초

연예계 대표 민초단 아이유. 대체 민트초코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팬의 질문에 찐으로 안타까워했다. 

민트초코의 매력을 바로 느끼지 못하다니...안됐다."
(아이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반민초단)

반민초1: 초콜릿을 먹고 양치를 하면 됨 


반민초2: 민트초코는 영국에서 개발됐다 이걸로 종결


반민초3: 내가 유애나지만 민초는...절레절레

요즘 이곳저곳 네고하기 바쁜 황광희. 그는 민초단이 들으면 벌떡 일어날 반민초 발언을 쏟아냈는데... 
치약맛이야. 치약하고 초코하고 같이 먹는 거잖아요! 또 그런 친구들 있다? 아몬드봉봉봉 먹으면 약간 나는 평범한 것 같고 '민초!' 이래놓고 헛구역질 하면서 먹는 거 아니야?"
(황광희)
(민초비하발언에 흥분한 민초단)

민초단1: 민트가 치약맛인게 아니라 치약이 민트맛인것 


민초단2: 을매나 맛있으면 치약까지 민트향이겠나


민초단3: 민초를 세 번 이상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깔 자격이 없다 

부먹 VS 찍먹

출처: '보건교사 안은영' 팬들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팬들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던 정유미와 남주혁. 케미는 환상이었지만 이것 취향만큼은 달랐다. 

정유미의 탕수육 취향은...
부먹!"
(정유미)
(부먹과는 겸상 하지 않는다는 찍먹파의 웅성거림이 들리는 것 같은 이 기분)

찍먹파1: 부먹이래... 정유미 그렇게 안봤는데... (웅성웅성)


찍먹파2: 왜 튀긴 걸 눅눅하게 먹지? (어리둥절)


찍먹파3: 소스를 따로 주는 이유가 뭐겠음?

출처: '보건교사 안은영' 팬들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남주혁의 탕수육 취향은...

찍먹!"
(남주혁)
(부먹파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느낌)

부먹파1: 탕수육은 원래 소스를 부어먹는 음식인데...


부먹파2: 찍먹파들은 잇몸이 강철인가? 


부먹파3: 찍먹파는 모순적이다 어차피 적셔 먹을 거면서 

그리고 탕수육 계의 현자 유민상은 이렇게 정리했다. 

탕수육은 '처먹'이다


싸울 시간에 하나 더 먹어라

하와이안 피자 호 VS 불호

민초파이기도 한 강지영. 일부 팬들을 놀라게 할(?)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호불호 음식계 탑티어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강지영의 생각은... 

하와이안 피자는 단짠단짠의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식사와 후식을 같이 할 수 있는 느낌이라서 좋습니다."

(강지영)
(반 파인애플 협회원들은 조용히 고개를 듭니다)

파인애플 반대파1: 파인애플을 뜨겁게 먹다니 과알못이다


파인애플 반대파2: 달달한게 먹고 싶으면 후르츠칵테일을 먹어라 


 파인애플 반대파3: 고든 램지도 그건 아니랬다

(광희 재등판)

반민초에 이어 하와이안 피자에 대해서도 '극딜'한 황광희.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그의 신념을 보라. 

안 먹어! 아니 그건 따로 먹어야지. 맛이 다르잖아요. 피클 대신에 그럼 파인애플 통조림 먹지 왜!"
(황광희)
(파인애플 능욕 발언에 흥분을 금치 못하는 하와이안 피자 덕후들 힘차게 들고 일어남)
파인애플 찬성파1: 과일은 구우면 더 달아진다 맛알못들아 

파인애플 찬성파2: 반대파에게는 애플파이도 금지해야한다   

파인애플 찬성파3: 백종원도 하와이안 피자 맛있게 먹는다 

호불호가 존재하지 할 수 없는 극단취향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팬들마저 따라마시기를 포기한 극강의 사약커피 레시피 보유자가 있다. NCT의 재민은 에스프레소 8샷이 들어간 커피를 즐겨마신다. 일명 '나메리카노'. 

벤티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얼음만 넣어요. 물을 싹 빼고 샷을 네 번 더 추가해서 에스프레소 8잔을 한 번에 먹습니다."
(NCT 재민)
나도 얼죽아 회원인데 이건 좀...?
출처: '아내의 맛'

지금은 육아에 여념없는 이필모. 홀로 살던 시절 출연한 방송에서 라면 한 봉지에 계란 4개를 넣은 레시피를 선보였다. 


계란파 VS NO계란파 논쟁을 넘어서, 이건 좀 굉장한 취향. 

1라면 4계란이에요."
(이필모)
와, 나도 계란파이긴 한데 이건 좀...?

(에디터N은 모두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문제시 구운 파인애플에 민트초코잼 발라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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