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분장으로 이미지 변신한 전직 아나운서

조회수 2020. 12. 18.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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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끼 부자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숨겨왔던 끼를 대방출하는 아나운서들.


그렇게 끼가 많은 전직 아나운서를 이야기할 때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김민정 전(前) KBS 아나운서다.


지난 2019년, 남편이자 동기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동반 퇴사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김민정 아나운서.


그런 그가 요즘 숨겨왔던 끼를 대방출 중이다. 이 끼를 어떻게 감추고 살았는지 신기할 정도라고 하는데.

# 플로리스트

KBS 퇴사 후 현재 김민정은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절대! 취미 삼아 꽃꽂이를 하는 정도가 아니다. 플로리스트에 얼마나 진심이냐면 퇴사 후 떠난 유럽 여행에서 플라워스쿨 수업을 들었을 정도다.


영국, 프랑스 등을 여행하며 틈틈이 플라워스쿨을 통해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았던 김민정.


(에디터N이었다면 그냥 여행만 다녔을... 텐데...)

게다가 자격증까지 땄다. 화훼장식 기능사 자격증을 딴 것.


이렇게 정식 플로리스트가 된 김민정은 최근엔 네덜란드 국가 공인 자격증에 도전 중이라고 한다.

물론 이 정도 가지고는 '끼'라고 할 수 없지. 그 실력을 인정받아야 진정한 '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플로리스트로서 김민정은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호텔 웨딩 장식도 해보고 세븐틴 콘셉트 존을 꾸며보기도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 댄스

플로리스트로서의 끼를 대방출한 김민정. 최근엔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외국인' 한국인 팀의 팀장인 박명수가 "프리를 선언하면 개인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을 꺼내자 주저 없이 춤을 춰보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


이후 그는 함께 출연한 조혜련의 '가라'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출처: '대한외국인'

노래 주인인 조혜련마저 감탄하게 만든 김민정의 댄스 실력.


이에 조혜련은 "나보다 잘했다"라며 연신 감탄했고 박명수는 "앵커 하면서 자기 자신을 속인 거(?) 아냐, 참은 거 아냐"라며 놀라워했다.

MBC PLUS: 원곡 주인도 인정한 김민정의 '가라'♬

사실 김민정은 대학 시절 발레를 전공한 이력의 주인공.


KBS 아나운서 시절에도 아나운서들의 끼를 선보였던 '백인백색'이라는 코너에서 발레를 추기도 했었다.


이러니 춤을 잘 출 수밖에!

# 예능감

예능감 역시 만만치 않다.


'대한외국인'에서 각자 원하는 목표까지 가지 못했을 때 실천해야 하는 공약을 설정하는 시간.


3층이 목표라고 밝힌 김민정은 이를 실현하지 못했을 때!

출처: '대한외국인'

고... 골룸...?! 우리가 아는 그 골룸...?!


그렇다. 무려 골룸 분장을 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출처: '대한외국인'
프리랜서를 선언한 만큼! 이미지 변신을 위해 파격적인 공약을 내 건 김민정. 

하지만 단정한 이미지의 김민정 아나운서가 골룸 분장이라니. 망가지는 거 괜찮으시겠어요? (ㅠㅠㅠ)

그렇게 시작된 '대한외국인' 퀴즈,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출처: '대한외국인'

6단계에서 탈락, 이후 산삼이로 부활해 9단계까지 갔지만 아쉽게 '에바레스트'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렇게 되면 꼼짝없이 골룸 분장 공약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


이에 김민정은 "남편 조충현과 함께 굴욕적인 골룸 분장 사진을 올려 '대한외국인'을 홍보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리고 그 결과!

네. 했습니다. 진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파격적인 골룸 분장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KBS 9시 뉴스를 진행하던 김민정 아나운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 대변신. 


우승을 하고 싶다는 열망 하에 내건 지키지 못할 공약이라고 생각했건만, 이쯤 되면 본인의 예능감 뽐내려는 큰 그림이 아니었나 싶다.

출처: '대한외국인'

이밖에도 원래 본업이었던 진행은 물론이거니와 1종 대형 면허, 그리고 테라리움까지!


퇴사 이후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하며 그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중인 김민정, 앞으로도 예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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