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온 사람이 결제 전 봐야하는 영상
어느 날 강림하신 지름신. 충동적으로 결제 버튼을 눌렀던 순간, 아마 있을 것이다.
막상 사고 보니 쓸데없어서 난감했던 순간도 많았을 것이다. 그렇게 점점 택배박스로 쌓여가는 집을 보다가 후회했던 순간도 말이다.
이제 더는 충동적인 소비로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비움의 미학을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로의 길.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모두 알려준다.
필요 없는 것 버리기
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선 먼저 주변 정리가 필요하다.
우선 주변을 둘러보자.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하나 스스로에게 묻자. 이것이 정말로 내 삶에 가치가 있는 물건일까?
그렇지 않으면 미니멀리스트에게 그건 그저 버려야 할 물건일 뿐이다.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훨씬 행복해졌어요. 미니멀리스트가 된 지금은 모든 물건에 목적이 있거나 제게 기쁨을 주죠."
(조슈아 필즈 밀번, 미니멀리스트)
더 큰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려면, 집에 대한 생각도 달라야 한다.
더 큰 것이 더 좋은 것이라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작은 공간에서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습니다."
(프랭크 마샤, 건축가)
큰 집에서 산다고 해서 그 공간을 다 활용하는 것도 아니라서다.
여기 사람들이 집에서 얼마나 움직이는지 적외선 열지도로 보여주는 실험이 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은 집의 40%만 사용했다는 사실.
나머지는 그저 쓰지도 않을 물건을 쌓아두는 공간이 될 뿐이다.
모두가 이렇게 산다는 건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식당을 쓰지만 이로 인해 물건을 채워 넣어야 할 큰 공간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필요하지도 않은 잡동사니를 굳이 집에 두는 거죠."(데이비드 프리드랜더, 라이프에디티드 홍보이사)
소비할 땐 이미지가 아닌 가치를 따질 것
잘 사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필요한 것이 생겼다면, 상품 가치를 잘 따져볼 것.
광고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만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에게 자꾸 되물어보자.
우린 진정한 물질주의자가 되어야 해요. 상품의 가치를 잘 따져야 하죠.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상품의 상징적인 의미와 상품으로 신분 제도 사회에서 우리의 위치가 어떻게 결정될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런 건 광고나 마케팅이 주장하는 걸 근거로 하죠."(줄리엣 쇼어, 경제·사회학자)
옷만 해도 이전에는 네 시즌에 불과했던 것이 수십 개의 시즌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그만큼 유행의 흐름이 더욱 빨라졌다는 것.
이럴 때 시도해 볼 만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바로 '프로젝트 333'이다. 옷, 액세서리, 가방, 신발까지 다 합쳐서 딱 33개로만 옷을 입어보는 것이다.
코트니 카버는 직장을 다니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1년 내내 아무도 코트니가 33가지로만 옷을 입는지 몰랐다는 사실.
옷가지를 줄이고 나면, 출근 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덤이다.
이렇게 알아본 미니멀리스트로 가는 길.
역시 속세에서 벗어나는 길은 참으로 어렵...(ㅠㅠㅠㅠㅠ)
만약 비우는 것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면,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따라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