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사주라는 전 기상캐스터
정말로 인간의 운명에는 정해진 사주팔자가 있는 걸까?
믿거나 말거나. 햇수로 5년째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최근 방송인으로 전향한 이 사람도 연예인이 될 만한 사주를 갖고 태어났다고 한다.
전 JTBC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는 형님'에서도 사주와 관련한 질문을 낼 정도로 자신의 사주가 인상 깊고 마음에 들었다는데.
내 사주에서 엄청 인상 깊은 말이 있어. 뭐였을까?"
(김민아)
김민아는 누가 봐도 최근 소처럼 열일 하고 있으니까, 안현모는 이렇게 유추했다.
민아는 수도꼭지 상이야. 틀면 나오니까."
(안현모)
랩 가사의 한 줄처럼 비유가 엄청 나다.
하지만 아쉽게도 땡! 쏟아지는 오답 속에서 신아영이 정답에 가장 가까운 대답을 내놨다.
평생 게으름을 피워도 거지는 안 돼."
(신아영)
와 이렇게 좋은 사주가 다 있다고? 김민아가 마음에 들 만 하네~
게다가 이 말은 김민아가 힘들 때마다 지탱해주는 힘 같은 의미였다고 한다.
무슨 일을 하든 평생 롱런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무엇이 두려울까!
여기에 김민아의 천하무적 사주 두 번째. 바로 무당 사주다.
그래서 이런 쪽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고 말로 풀지 않으면 뭐가 올 수도 있대."
(김민아)
이게 왜 연예인이 될 운명과 관련이 있는지는 김희철이 설명을 해준다.
무당 사주랑 연예인 사주는 종이 한 장 차이래."
(김희철)
갖고 있는 끼를 마이크로 푸는 것이 연예인의 사주라며 이수근도 크게 공감했다.
김민아의 끼도 한 번 볼까? 단아한 얼굴로 추는 정체불명의 댄스 파티!
JTBC: 호잇호잇↗ 김민아-민경훈이 추는 춤의 정체☞ (ft. 일몰춤)
웬만하면 안 웃는 '아는 형님' 카메라 감독님들까지 웃게 만든 그 춤. 기상 캐스터 시절엔 상상이나 했겠냐고.
선없는 화끈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아.
자신의 끼를 마음껏 분출하는 지금의 모습이 참으로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니, 운명까진 거창하더라도 천직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