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다고 난리 난 미드 직접 본 후기
"아니 이거 왤케 웃김? 미쳤다."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 너무 웃겨ㅠㅠㅠ"
"골 때리게 웃겨. 시즌 더 나왔으면 좋겠다."
도대체 무슨 작품이길래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걸까.
온라인에서 웃기다고 난리 난 이 작품.
넷플릭스 오리지널 '메디컬 폴리스'다.
소아과 의사였던 두 주인공인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발견, 정부 요원으로 발탁돼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다룬 작품.
시놉시스만 보면 평범한 수사물 같은데 뭐가 웃기다는 거지.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한 번 보자.
여자 주인공 롤라다. 지금 상황은 이렇다.
일하는 병원에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대학생이 실려왔다. 이를 더 자세하게 연구하기 위해 감염 현장인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
이에 남자 주인공인(현재 수술 중인) 오언에게 차를 태워달라 부탁하는 상황.
병원장에게 10달러를 받고 롤라를 태워 주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저런.
이렇게 롤라는 포기할 것인가.
글쎄. 12달러 줄 테니 승낙해."
뭐야 뭐야, 설마 2달러 더 얹어준다고 넘어가겠어?
결국 유혹에 넘어가 수술도 동료들에게 맡기고 롤라를 태워 준 오언이다...
흠, 오케이. 어떤 톤인지 알겠다. 아직까진 피식 수준인데, 일단 더 보자.
좋은 소식은 내가 결혼한다는 거야."
이번에는 좀 심각한 위기 상황 같다.
롤라와 오언은 물론, 그들을 돕던 글렌이라는 동료마저 총에 맞아 사망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 위기는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날랜 액션으로? 아니면 탁월한 협상 기술로?
갑자기 분위기 자장가...?!
고작 자장가를 부르는 걸로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건가.
왜 잠드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장가 불러줬다고 잠드는 거 보소.
너는 또 왜 잠든 건데!!!!
주인공 주변인들은 괜찮(?)겠지.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당했다가 도망친 캣. 범인의 얼굴을 봤으니 몽타주를 작성해야지.
얼굴이 또렷하게 기억난다며 몽타주 작성에 일조했다.
아니 선생님, 저걸 보고 어떻게 범인을 찾습니까.
뭐가 그 사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주변인들도 심상치 않은 '메디컬 폴리스'.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완주하는 마법을 느낄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