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안 남편감을 고를 수 있다면?
생각해보자. 만약 10일 동안 남편감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여기 신부감을 찾으러 온 여섯 명의 남자가 있다. 10일 동안 대화만을 통해 약혼자를 결정하고, 4주 안에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 것이 이곳의 룰.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모두 다른 여섯 명의 남자들, 이 중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남편 후보는?
캐머런
"어려운 것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사람이요."
첫 번째 남편 후보, 캐머런(28).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다.
스스로 말하길, 사람들이 '과학자 같이 생기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과학자 같이 생긴 건 어떻게 생긴걸까)
외모는 둘째치고, 의외의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감동을 잘하고, 눈물이 많은 편.
7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했던 경력도 특별하다.
내향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외향적인 성격. 사랑꾼이기도 하다.
상황에 따라 외향적인 그는 대학시절 힙합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알수록 신비로운 사람...)
가정을 꾸릴 심적, 물리적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 조금 조급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미 가정 계획을 염두하고 집을 마련해놨다.
데이미언
누군가 내 옆에서 나란히 함께 걸었으면 좋겠어요. 내 뒤가 아니라요."
(운동 좋아해서인지 SNS에 상의 탈의한 사진이 많음)
농담에 재주 있는 타입은 아님.
상대 농담을 바로바로 맞받아치는 성격은 아니지만, 말이 가벼운 사람보다 진중한 사람을 좋아한다면 잘 맞을 듯.
현실적이고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
장점이기도 하지만 입바른 소리도 잘하지 않는 편이라 감정적으로 부딪힐 때는 속 터질 수도.
케니
저한테 문제가 됐었던 가장 중요한 건 받아들여지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제가 바라는 건 그거예요."
세 번째 후보, 케니(27).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다.
젠틀하고 매너가 좋다.
부모님께 인사를 갈 때 문자 하나도 고심해서 보내는 섬세한 남자.
차분한 성격이지만 감동하면 눈물을 흘리는 면도 있음.
바넷
"제게 아내가 있다면 행복하고 자유롭고 기꺼이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네 번째 후보, 바넷(27). 엔지니어다.
농담을 좋아하고, 상대방도 자신의 농담을 잘 받아주기를 원하는 타입.
종종 선 넘는 농담을 해서 호불호 갈릴 수 있음!
실없는 농담을 자주 하지만 상대가 진지한 얘기를 할 때는 들어줄 줄도 아는 사람.
그러나 그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모든 여자들이 말하길, 바람둥이 같은 느낌이라는 증언이 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집정리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마크
다섯 번 째 후보, 마크(24). 피트니스 강사다.
나이가 어린 만큼 아직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피트니스 강사로서 목표는 확실한 사람.
스스로 '마마보이'라더니, 실제로도 엄마 얘기를 많이 꺼낸다. 물론 대부분은 좋은 예시로.
사랑에 빠지면 의욕 넘치고 직진하는 타입. 나이차이에도 굴하지 않는다.
스스로는 눈치가 빠르다고 하지만, 사실 눈치가 없는 것 같기도 함.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나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아이들도 종교적으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칼튼
저의 가장 큰 꿈은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제 편인 아내를 찾는 겁니다."
마지막 후보, 칼튼(24). 소셜 미디어 마케팅 담당.
딱 봐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느낌이 팍팍 드는 사람이다.
감정표현에 솔직한 편. 싫은 것도 확실해서 예의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항상 자신감 넘쳐 보이지만 은근히 예민하고 감수성이 남다른 면이 있다.
애정을 갈구하는 타입.
바이섹슈얼. 과거 성별의 제약 없이 사람을 만났었고, 지금은 여성과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상태.
자, 여섯 남자 중 당신은 어떤 타입의 사람과 잘 맞을까?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나의 결혼관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라인드 러브'로 가져보는 건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