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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건 중독증인지 확인해 보는 방법

조회수 2021. 1. 1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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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내 이야기 같은데..

[지식채널N]

사고 또 사고, 있는 물건인데 왠지 또 사야만 할 것 같고. 

그렇게 사 모은 물건들이 집에 한 가득임에도 본인이 '물건 중독증'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혹시 내가 정말 물건 중독증일까? 물건 중독증에 걸렸던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그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먼저 자신이 쇼핑에 얼마만큼의 돈을 쓰는지 생각해 보자.


자신이 생각하기에 지나칠 정도로 돈을 펑펑 쓴다면 물건 중독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스받을 때 먹는 사람이 있고 저는 쇼핑하는 타입이죠."
(레크나 바르마, 44세, 플로리다 마이애미)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쇼핑을 할 정도로 물건을 많이 사 들인다면 물건 중독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세일에 목을 맨다면 그것 역시 물건 중독증 증상일 수 있다.

전 세일에 환장했어요. 세일 폭이 큰 품목을 찾는 데 혈안이 돼 있었던 것 같아요. 할인을 많이 받고 싶었죠."
(아멜리아 핍스, 34세,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세일하는 물건만 사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그것 역시 일종의 물건 중독증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물건 중독증의 가장 큰 증상은 쓸데없는 물건을 계속해서 사는 습관이다.

손톱깎이를 사는데 화려한 것도 사고 평범한 것도 사고 그런 식이었죠. 조그맣게 뭐가 달린 것도 사고요. 그런 식으로 쓸데없는 물건을 많이 샀는데 이미 갖고 있는 물건에 돈을 너무 낭비하고 있더라고요."
(애슐리 페어리, 28세, 플로리다 잭슨빌)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이유는 모르겠지만 축구화가 세 켤레나 있었어요. 축구를 하지 않는데도 말이죠."
(빅터 젤레돈, 35세, 캘리포니아 업랜드)

축구를 하지 않는데도 축구화가 있는 이 사람의 경우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덥석 덥석 사는 사람들의 경우도 물건 중독증의 대표적 예다.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이렇게 쓸데없는 물건들을 계속해서 사는 이유는 그 물건이 있으면 왠지 내가 멋져 보이고 행복해질 것만 같기 때문이다.


축구를 하진 않지만 멋들어진 축구화를 갖고 있으면 멋있어 보일 거란 생각이 드는 건데.


'물건 때문에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생각, 이것이 바로 물건 중독증의 증상이다.

'물건을 내 우상으로 삼을 거야'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하지만 행동만 보면 그렇게 해왔단 걸 알 수 있죠. '저 차만 사면 행복해질 수 있어', '저 집만 산다면 행복해질 수 있어'. 물질적인 것을 숭배한다는 뜻이거든요. 물건 중독증이란 병에 걸린 거예요."
(데이브 램지, 작가)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물건 중독증 환자들이 겪는 또 다른 특징은 문제는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더라도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물건을 찾는다는 것이다. 
원하던 것을 모두 손에 넣고 나면 아주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예상은 늘 빗나가기 마련이에요. 뇌에서 그걸 정상으로 인식하니까요."
(T.K. 콜먼, 미국 경제교육재단 이사)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몇 개월이 지난 후엔 '당시에는 그것도 좋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욕망, 새로운 꿈이 생겼어'라고 하죠. 지금은 최고치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죠."
(T.K. 콜먼)

원하던 물건을 손에 넣으면 행복해질 것 같았지만, 정작 그 물건이 주는 행복은 길지 않고, 행복을 줄 또 다른 물건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만약 내가 물건 중독증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이대로 물건 속에서 허덕이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럴 때 강조되는 것이 바로 미니멀리즘이다. 간소화된 삶. 그리 거창한 방식이 아니어도 좋다.


전문가는 한 달 동안 매일 물건을 하나씩 버려보는 걸 추천했다. 이는 전문가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이다.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처음 30일 동안 물건 30가지 이상을 버렸어요. 나만의 도전 과제가 됐고 이번엔 뭘 버릴지 하나씩 찾아냈죠."
(조슈아 필즈 밀번, 미니멀리스트 겸 작가)

이렇게 매일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나가다 보면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집에 있는 물건들을 천천히 정리하며 생각했죠. '이 물건이 과연 내 인생에서 가치가 있을까?' 스스로 그 질문을 할수록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어요."
(조슈아 필즈 밀번)

때문에 이렇게 정리한 뒤에는 자신에게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물건들만 남게 된다.

출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전문가들이 말하는 '미니멀리즘'은 극도로 적은 양의 물건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쓸데없는 물건은 버리고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물건들만 남긴 채 살아가는 삶이다.


지금 당장 실천해보자. 작은 실천으로 당신의 삶이 바뀔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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