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슬의' 추민하 선생

조회수 2020. 6. 22. 12: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존경스럽습니다

모두에게 감동을 안긴 채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장한 모든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특히나!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웃음까지 선사했던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추민하 선생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추민하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산부인과 레지던트이지만 맡은 바 성실하게 환자들을 돌봤기 때문인데.


그런데 이런 추민하 선생이 현실에도 존재한다?

출처: 넷플릭스

뉴욕시의 유명한 레녹스힐 병원에서 근무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어맨다 리틀-리처드슨이 그 주인공.


레녹스힐 병원의 의사들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시리즈 '레녹스힐 닥터스'에서 그녀의 삶이 공개됐는데.


추민하 선생이 그녀에게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나 싶을 정도로 판박이다.

출처: 넷플릭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민하 선생을 보면서 느꼈던 점, 산부인과 레지던트로서 정말 일이 많다는 사실이다.


레녹스힐 병원의 어맨다 역시 마찬가지. 어쩜 그렇게 일이 많은지 보고 있기 안쓰러울 정도다.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야간 근무까지 하며 바쁘게 하루를 보낸 어맨다가 이제야 겨우 눈 좀 붙이나 싶었는데.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십분? 시입분?!)

그거 가지고 되겠어요?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어맨다가 쪽잠을 잘 수밖에 없는 이유, 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초음파 해야 되는 환자도 있고요, 인슐린도 필요하고요, 와중에 울리는 전화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 잘하는 것 좀 보소. 필요한 조치들을 벌써 해놓은 어맨다 선생님 클래스...☆)

특히 그녀가 얼마나 바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바로 남편과의 전화 통화다.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하루 종일 아내와 이야기하지 못해 잠시 이야기할 시간을 가지고 싶은 남편.


이에 어맨다는 남편과 통화를 하기 시작하는데, 그때 응급 호출이 울리기 시작했다.


응급 호출을 듣자마자 어맨다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그런 것도 모르고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이야기하고 있는 수화기 너머의 당신...(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데 너무 슬퍼...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와 응급 호출에 대해 알아보려 한 어맨다 덕분에 대화에 혼선이 오기 시작한 남편이다.


하지만 남편이 뭐라든 응급 호출에만 집중하는 어맨다는 응급 상황이 해결되자 그제야 남편에게 말을 걸었다. "뭐라고?"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심지어 어맨다는 임신 중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 (ㅠㅠㅠㅠ)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힘이가 들다...
(토닥토닥)

임신했지만 그녀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 의사로서의 사명감 때문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민하 선생도 누구보다 열심히 환자들을 돌보며 좋은 의사로서의 모습 보여주지 않았던가.


어맨다 선생 역시 마찬가지다.

출처: 넷플릭스
자라면서 중요하게 여겼던 건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과 이타적인 자세로 행하는 거였죠."
(어맨다)
출처: 넷플릭스
의학 대학원 공부를 하는 동안 열정이 식을 수 있어요.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면서도 그럴 수 있죠. 대부분은 너무 지쳐서 그런 거 같아요. 하지만 소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맨다)
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어맨다, 덕분에 그녀는 환자들을 대할 때에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마음이 통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면서 훌륭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제 목표예요."
(어맨다)

게다가 남다른 산부인과 사랑도 자랑한다는 사실!

출처: '레녹스힐 닥터스'
다들 이 전공은 말리곤 하죠. 근무 시간이 아주 길고 항상 호출 대기를 하거든요. 밤 근무, 주말 근무가 있어서요. 그런데 다른 전공은 다 싫었고 산부인과만 좋았어요. 저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알아내고 그걸 표준화하여 그들이 이겨낼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여기는 제가 있어야 할 곳이고요."
(어맨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일 하고 있는 어맨다.


그녀뿐만 아니라 레녹스힐 병원, 아니 많은 의사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레녹스힐 닥터스', 정주행 하며 그 고마움 되새겨보면 어떨까.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