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 밝힌 탁수 준수 근황
최근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배우 이종혁.
따뜻한 밥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럽게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들 탁수와 준수의 근황도 들어볼 수 있었다.
(탁수는)배우 준비하고 있어요. 예고 다니면서."
알려진대로 형 탁수는 예고에 진학해 배우 데뷔 준비를 하는 중. 고3이 된 지금은 키도 훨씬 커지고 운동으로 몸도 건장해졌다.
교내 공연도 하고, 공연도 관람하며 열심히 배우의 꿈을 키워가는 탁수.
이종혁도 아들의 꿈을 지지하고 있다.
사실 저는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어요. 반대라기보다는 걱정을 많이 하셔서 고3 2학기가 지나서 얘기했어요." (이종혁)
"아들이 배우 한다고 하면 어때요?" (허영만)
"어, 그래? 진짜야? 좋아해? 알았어. 한번 밀어줄게~" (이종혁)
여기서 이종혁이 말하는 '밀어준다'의 의미는 '반대는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ㅋㅋ)
자신보다 더 좋은 배우가 좋겠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일단 지금은 재미있게 연기를 했으면 하는 것이 아빠의 바람이다.
탁수는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고3 생활 중이라면, 세상 개구쟁이였던 준수(aka 10준수)는??
둘째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음... 엄... 자유로운 중2 라이프를 즐기는 중인 것으로.
아빠 이종혁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했지만, 준수는 최근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정말 스스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게 느낄 수 있다. 날것의 느낌이 가득하다. 과거 방송에서 봤던 개구지고 엉뚱한 모습도 여전히 남아있다.
"부인이 미인이시라고?"
"예, 좀 미인...미인인 편이죠." (머쓱)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외에 아내와의 연애썰도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아내는 이종혁이 출연하는 연극을 보러 온 관객이었다. 주머니 사정이 영 좋지 않았던 시기였던지라 사실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나 돈 없어'라 당당하게(?) 말하고 얻어먹는 연애를 해왔다는 이종혁이 아내 앞에서는 '있는 척'을 하며 연애를 했다고...
결국 그의 통장은 '텅장'이 됐고, 아내에게 '안되겠다! 결혼하자!'고 해 결혼하게 됐다고 이종혁은 농담처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