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리메이크 제작 확정된 '종이의 집'
'종이의 집'을 세계관을 창조한 알렉스 피나 총괄 프로듀서의 설명을 들어보자.
한국의 콘텐츠는 지난 수년간 독보적 작법과 문화를 통해, ‘종이의 집'이 그랬듯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러한 측면에서 한국판 ‘종이의 집'이 지닌 가능성에 매료되었다.
사건이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는 사실 역시 나를 흥분시키는 요소다."
총 열두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종이의 집' 한국판(제목 미정)은 OCN 드라마 '손 the guest', '보이스', '블랙' 등을 연출한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본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집필한 류용재 작가와 그의 팀이 담당한다.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유지태 등이 소속된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이자 영화 '싱글라이더', '미쓰백' 공동 제작에 참여한 BH엔터테인먼트와 '이태원 클라쓰', '런온' 등을 만든 콘텐츠 지음이 제작을 맡는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초유의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캐스팅과 공개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종이의 집'은 '교수'가 불리는 한 남자와 세계 대도시를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범죄 전문가들이 모여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범죄를 담은 작품.
지난 2017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미드가 아닌 스페인어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파트4의 경우 스트리밍 시작 이후 첫 4주동안 무려 6500만 명 회원들이 시청하는 등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의 집'. 사랑에 힘입어 현재 파트 5를 제작 중이다.
한국판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종이의 집',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해주시길.
아직 '종이의 집'을 보지 않은 넷플릭스 회원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정주행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