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싸매도 섹시 VS 대놓고 섹시

조회수 2020. 12. 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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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유죄입니다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섹시'라는 말이 인간으로 태어나면 이 남자일 것 같다. 뭘 입어도, 뭘 해도 섹시하다는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바로 배우 김재욱의 이야기다.

여기 섹시 그 자체 김재욱이 연기한 두 캐릭터가 있다.


'손 the guest' 최윤과 '보이스' 모태구. 이 두 캐릭터를 통해 뭘 해도 섹시한 본체의 매력, 제대로 파헤쳐볼까 한다.

(고고!!)

# 사제복 vs 수트

출처: '손 the guest'
손 the guest
김재욱의 섹시함은 의상을 가리지 않는다. 먼저 구마사제 최윤을 연기한 '손 the guest' 속 장면들을 보자.

악귀에게 몸을 지배당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부 최윤. 극중에선 대부분 목 끝까지 올라오는 검은 사제복을 입고 있다.
출처: '손 the guest'
그럼에도 김재욱 특유의 분위기는 감출 수 없다. 꽁꽁 싸매도 흘러나오는 섹시함은 타고난 것이 분명하다.

구마에 열중한 최 신부님을 보고 입덕했다는 사람들 한둘이 아니었으니까.
출처: '보이스'
보이스
이번엔 대놓고 섹시함을 풍기는 착장으로 가보자.

극중 재벌 모기범(이도경)의 아들이자 성운통운의 사장 모태구로 등장한 김재욱. 그덕에 대부분의 순간 수트 차림이다.
출처: '보이스'
어른 남자의 섹시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트가 아니겠는가.

머리까지 깔끔하게 넘기고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할 때도 있었지만, 주목해야 할 착장은 후반부에 등장한다.

흐트러진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레전드 비주얼을 남겼으니 말이다.

# 좋은 놈 vs 나쁜 놈

출처: '손 the guest'
손 the guest
하다 하다 선악도 안 가리는 섹시함이다. 최윤은 악귀에 맞서 싸우는 구마사제. 한 마디로 악과 반대되는 선의 위치에 서 있는 인물이다.

선의 가치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최윤. 그 정의로움과 용기가 최윤의 섹시함을 더욱 배가시키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출처: '보이스'
보이스
반면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던 사이코패스이자 연쇄살인마였던 모태구. 분명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고, 희대의 악역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모태구를 용서하고 싶어지는 까닭은... 이게 다 본체 김재욱의 매력 때문이다.(책임 떠밀기)

아니, 죄짓고 쫓기는 와중에도 이런 치명적 비주얼이라니. 모태구의 매력에 빠져버린 우린 죄 없다.

# 브로맨스 vs 사약길

출처: '손 the guest'
공식적으론 극중 러브라인이 없었던 최윤. 그럼에도 상대 배우들과 케미스트리가 터졌던 것 역시 본체의 매력 때문이지 않았을까.

특히 악귀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윤화평(김동욱)과 힘을 합쳤던 최윤. 목숨을 걸고 서로를 지키려고 했던 두 사람의 케미는 비공식적 브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보이스'
보이스
모태구 역시 극중 러브라인이 없다. 그럼에도 역대급 케미를 낳았다. 안 이루어질 걸 알면서도 응원하게 되는 사약 커플이라 불리는 강권주(이하나)와의 케미였다.

모태구를 잡아야 하는 경찰 강권주, 그런 강권주를 노리는 연쇄살인마 모태구. 이렇게 대립하는 관계에서 어떻게 케미가 터질 수 있느냐 의문이 들 텐데... 그 어려운 걸 김재욱이 해낸다?!
출처: '보이스'
(여자친구 퇴근 기다리는 남자친구 아님;)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에서 빵빵 터지는 케미스트리. 목숨 걸고 싸우는 장면마저 텐션 넘치는 장면으로 만들어버린 김재욱의 매직이 아니었을까.
출처: '손 the guest', '보이스'

이렇게 만나본 최윤의 섹시함, 모태구의 섹시함.


어떤 역할을 맡아도 매력 터지는 본체 김재욱의 필모그래피, 오늘 정주행 복습해 보는 건 어떨까? '손 the guest', '보이스'를 넷플릭스에 검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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