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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마스크남으로 불렸던 '한다다' 효신이

조회수 2020. 9. 26.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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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신이의 꽤나 과묵했던 과거

요즘 연하남 하면 이 사람이 떠오른다.


"가희야 가자!" 한 마디로 전국의 누나들 마음 다 설레게 만들었던 그 연하남, 효신이.

효신이에 빠져 본체 기도훈에 입덕하신 분들 꽤나 많아졌을 요즘이다.

어느 누구와 붙어도 설렘 폭발할 것 같은 피지컬에 선한 미소까지...


심쿵한 연하남으로 활약했던 이 배우가 한때 살벌한 마스크남으로 불렸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는지.


바로 '아스달 연대기'에서였다.

출처: '아스달 연대기'

'한번 다녀왔습니다'만 본 사람들이라면 깜짝 놀랄 만한 과거랄까.


등장부터 무시무시하던 악 중의 악, 대칸부대의 1인. '아스달 연대기'에서 가장 말이 없던 양차를 기도훈이 연기했던 것이다.


얼마나 살벌한 역할이었느냐 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전사였다.


주특기는 도망가는 사람 줄로 묶기. 특히나 대칸부대에 쫓겨 도망쳐야 했던 와한족 사람들에게는 원수 중에 원수다.

출처: '아스달 연대기'

이 사람의 쇠줄에 탄야(김지원)도 잡히고, 은섬(송중기)도 잡히고, 아주 많은 사람이 쩔쩔맸다지.


물론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뿐이라지만, 감정 없이 사람들을 학살하는 모습이 살벌했더랬다.

이런 그가 마스크남으로 불리게 된 사연, 바로 양차의 설정 때문이었다.


양차의 등장인물 설명에는 '과거 어떤 일로 인하여 침묵의 벌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평상시 말 한마디 없고, 입가리개까지 하고 다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출처: '아스달 연대기'

그래서 상사(?)가 질문할 때 혼자 대답 안 해도 되는 편안함은 있던 반면,

출처: '아스달 연대기'

모시는 분이 기적을 보여주시는 상황에서 환호 한 번 못 했다는 것이다.


다들 환호하고 난리가 났는데, 오직 혼자만 눈빛으로 열렬한 충성을 표현해야 했던 양차.

출처: '아스달 연대기'

입가리개 때문에 얼굴도 반쯤은 가려져 있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유일하게 양차의 얼굴이 공개된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이 장면에서다.

출처: '아스달 연대기'

은섬이와 싸우던 도중, 칼에 입가리개가 찢겨 얼굴이 드러났던 것이다.


얼굴에 상처가 났음에도 잘생겼던 이 얼굴. 암, 잊을 수가 없었다지.

출처: '아스달 연대기'

로맨스를 못 봐 아쉽다는 분들을 위한 약간의 짝사랑 떡밥도 있다. 후반부로 가면 양차가 은근히 탄야에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

출처: '아스달 연대기'

드레스에 걸려 넘어지면 잡아주고,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탄야를 에스코트까지 하는 양차.


안 될 줄 알면서도 양차와 탄야 커플을 응원하는 사약을 마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란다.

살벌하고 과묵한 모습도 잘 소화했던 기도훈.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스달 연대기'를 추천한다. 아마 또다른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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