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스위트홈'은 희망이 가득한 드라마입니다
[키워드인터뷰]
이렇게 해맑은 사람들이 어떻게 은둔형 외톨이를, 살벌한 전직 살인청부업자를 연기했을까.
'스위트홈'에서 세상에 홀로 남은 의지 없는 소년 현수역을 맡은 송강과 무자비하지만 은근히(?) 따뜻한 상욱을 연기한 이진욱, 랜선으로 만난 두 사람의 넘치는 에너지가 화면을 뚫고 느껴졌다.
# 스위트홈
송강에게 던진 첫 번째 키워드, '스위트홈'이다. 내재된 욕망으로 인해 인간이 괴물화가 되는 위기 상황 속에서 살아남으려 고군분투하는 그린홈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이 생각하는 '스위트홈'은?
"엄청난 공간! 재미있을 거야."
# 그린홈 아파트
"무시무시한 모험과 희망이 가득한 곳."
"희망??" (에디터N)
"나!" (이진욱)
"인간성 회복! 그리고 나!"
그린홈 아파트와 희망, 처음 들었을 때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곱씹을 수록 묘하게 공감된다.
'스위트홈'을 본 사람들이 후반부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많은 것만 봐도 최악의 상황에서 보이는 이기심 만큼이나 이들의 유대, 인간성도 빛났으니 말이다.
희망, 인정!
# 인싸 VS 아싸
사실 차현수가 처음부터 세상에 마음을 닫은 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누구보다 밝은 아이었던 현수는 학교 폭력 피해자가 되며 성격이 변했고,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며 삶에 대한 의지마저 잃어버린 아이다.
현수의 인사이더적인 면과 아웃사이더적인 면에 대해 송강은 이렇게 말했다.
"현수는 반반. 인-아.
그린홈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면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현수가 아닌 송강은?
"나는 아싸!
인싸가 되고 싶은 아싸.
신조어들을 잘 모르고 있더라고."
# 편상욱
점점 변해가는 현수 만큼이나 처음과 끝의 느낌이 다른 인물이 편상욱이었다.
직접 연기한 이진욱이 생각하는 편상욱은 어떤 사람일까?
"무섭지만 날 구해줄 것 같은 사람."
너무 동의요. 우리 편 일때는 너무나 든든할 것 같은 편상욱이니까.
# 라면
"감독님이 먹지 말고 한 것.
현수는 삶에 의지가 없는 아이니까."
"치킨, 족발, 삼겹살, 소고기...
야식, 난 다 좋아."
# 멜로 눈빛
자타공인 멜로 장인인 이진욱. '스위트홈'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그것, 멜로 눈빛에 대해 물었다.
이진욱에게 멜로 눈빛이란?
"내가 최고지!"
캬... 솔직하다. 너무 좋다.
본인도 최고라 인정하는 멜로눈빛, 오랜만에 한 번 보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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