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절대 혼자 보면 안 되는 드라마
다들 영화나 드라마 등을 어떤 방식으로 보시는지?
아마도 혼자 방 불 다 꺼놓고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 보면 안 되는 신작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주온:저주의 집'이 바로 그것이다.
'주온:저주의 집'은 저주받은 집에 발을 들인 자들이 끔찍한 공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
# 음산한 공포 분위기
이 작품을 절대! 혼자 보면 안 되는 이유 첫 번째. 음산한 공포 분위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주온:저주의 집'은 음산함 그 자체다.
한 회 당 약 30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 동안 '주온:저주의 집'은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옥죈다.
특히 저런 흑백 연출! 일본 공포의 장점인 흑백 신은 음산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 실제 사건들
두 번째 이유는 '주온:저주의 집'이 실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드라마는 집에 잠시나마 발을 들인 모든 이들에게 일어나는 저주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중간중간, 뉴스들이 등장하는데.
6세 어린아이 실종 사건부터,
일본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까지.
일본 내에서 꽤나 유명했던 사건들을 끊임없이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마치 '주온:저주의 집' 이야기도 현실인 것처럼 느끼게끔 말이다.
그리고 도저히 사람이라면 저지를 수 없는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들 그 자체로도 공포를 주는 효과까지 이끌어냈다.
왜 그런 말도 있지 않나.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주온'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 사건들은 모두 어느 주택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은 영화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었다."
('주온:저주의 집' 오프닝)
# 엄마 깜짝이야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공포 영화의 화룡점정은 귀신이 아닐까.
그 점에 있어서도 '주온:저주의 집'은 혼자 보면 안 될 이유를 가진다.
솔직히, 너무 무섭다...
'주온:저주의 집'에서 중심이 되는 귀신의 등장도 꽤나 무섭고.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포인트들도 많다.
게다가...
다른 작품들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비주얼의 공포까지 선사한다.
보다 보면 옷자락 붙들고 있을 옆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될 거다. (내가 그랬음...)
점차 더워지는 날씨. 더울 땐 뭐다? 공포다.
이처럼 공포 요소들 총출동한 '주온:저주의 집'으로 더위를 날려버리는 건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