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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될 뻔했던 증명사진 여신

조회수 2021. 4.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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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센터각

예쁘게 나온다는 셀카 각도도 할 수 없고, 극강의 포토샵을 할 수도 없어 늘 불만족스러운 증명사진.


하지만 너무나도 완벽한 모습 덕분에 증명사진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한 장의 증명사진이 있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증명사진도 이렇게 예쁘게 나올 수 있구나 생각하게 만든 바로 이 사진이다.


얼마나 완벽한 증명사진이었던지 이 사진을 도용하는 일까지 생겨 법정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


각종 불법 사이트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이 증명사진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


심지어 이 사진을 이용해 가짜 신분증을 만든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어야 했던 증명사진계의 레전드.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주빈이다.


지난 2017년 본격 데뷔해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멜로가 체질',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등 활발한 활동 펼치고 있는 중이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주빈이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


이주빈이 처음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건 길거리 캐스팅 덕분이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그렇게 연습생 신분으로 걸그룹 준비를 했던 이주빈.


그가 연습생으로 몸 담았던 곳은 바로 DSP 미디어, 그리고 그가 데뷔를 목표로 준비했던 걸그룹은 바로 레인보우란다.


그런데 레인보우를 알고 계신 분들은 의아해하실 거다. 데뷔 멤버에 '이주빈'이라는 이름은 없었는데...?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맞다. 2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한 이주빈은 레인보우로 데뷔하지 못한 채 연습생 생활을 포기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때는 아이돌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지 않을 때였다"라며 "가수라면 당연히 노래를 잘해야 하는데 저는 노래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에 대한 자격이 있을까? 혹은 가수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많은 시기였다"라고 고백했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거듭된 고민 끝에 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해 보기 위해 포기를 결심한 거다.


하지만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이 레인보우로 데뷔를 했을 땐 후회하지 않았을까?


MC들이 이에 대한 질문을 하자 "그것보다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낸 이주빈. 그건 바로 연기다.


2017년 연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크고 작은 역할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엔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이효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출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주빈이 연기한 이효주는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인물이다.


KLAR 화장품 창업주의 손녀에다가 화려한 미모, 프로페셔널한 일처리에 완벽한 남자 친구까지 자랑하는, 그야말로 다 가진 여자다.


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출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어린 시절부터 외로웠던 탓에 자신을 더욱 화려하게 꾸미는 것으로 그 외로움을 달랬던 효주.


이 때문일까. 지금의 남자 친구이자 결혼을 준비 중인 재신(이현욱)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겉으론 완벽하지만 속은 불안정한 효주, 이런 역할을 이주빈은 훌륭하게 표현해내며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출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최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한국판(가제)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기도 했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 진정으로 하고 싶은 걸 찾아 나서며 점차 그 결실을 맺고 있는 이주빈.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는 배우 이주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 이주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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