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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몸 제일 잘쓰는 배우

조회수 2020. 3. 24.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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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정?

[좋아해서 올리는]

출처: '형' 스틸

조정석이 좋다. 아이돌도, 코미디언도 따라가지 못하는 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몸놀림이 좋다. 


감독들로 하여금 '이 배우에게 이걸 시켜봐야지' 하는 마음 절로 들게하는 배우, 심지어 시키면 맛깔스럽게 다 살려내는 배우 조정석. 


몸 연기의 달인 조정석을 좋아해서 올린다. 조정석이 소울 담아 만들어낸 명장면들...이라 쓰고 랜선 댄스파티 라고 읽으면 될 듯? 

출처: '건축학개론' 스틸

태초에 납뜩이가 있었다. 일부러 조금 더 후덕해 보이도록 살을 찌우고 온몸으로 90년대 소울을 장착한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말이다. 


뮤지컬 데뷔는 2004년이었지만 영화로는 '건축학개론'이 첫 작품이었던 조정석. 


재수도 서러운데 공부까지 열심히 해야하냐는 진정성 있는 재수생을 연기한 그는 주옥같은 명대사들과 함께... 

출처: '건축학개론'

세상 독한 키스론을 남겼더랬다. 

출처: '건축학개론'
(아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웃고보는 우리의 심정)
출처: '관상' 스틸

사극에서도 조정석은 참지 않긔. 

출처: '관상'

이것이 바로 조선의 각기, 

출처: '관상'

조선의 흥. 


이 남다른 댄스가 조정석의 아이디어였다는 사실. 


그의 댄스 제안이 감독에게 받아들여지며 대선배 송강호도 함께 이 독창적인 조선의 각기를 함께 하게 됐다. 

출처: '형' 스틸

영화 '형' 속 조정석 무브먼트의 묘미는 발 동작이다. 


조선의 각기나 키스모션보다는 임팩트가 작지만 자작한 발동작이 캐릭터를 200% 살린다고나 할까. 


참고로 '형'에서 조정석은 사기 전과 10범. 실명된 동생의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된 두식을 연기했다. 자그마치 사기 전과 10범! 

출처: '형'
유연성을 과신하며 자신감 있게 찢는 다리와 걷는 능력을 잃은 1초 후.

저릿한 가랑이를 표현하는 저 잔동작을 보라. 
출처: '형'
(핫챠 핫챠)
사기꾼 역할이니 온몸 가득 껄렁한 그루브가 묻어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의사역을 맡아도 이미 조정석의 영혼을 잠식해버린 그루브는 어쩔 수가 없는데... 

tvN: "꼭 살립시다" 위기의 환자를 구하러 온 다스베이더, 아니 조정석 등장!

역시 보통은 아닌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조정석), 뻘쭘함을 표현하는 그의 아주 작고도 섬세한 몸짓을 보라.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하...촤...)
대체 왜 둠칫거리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나는 즐거운 다스베이더의 몸짓. 

tvN: 조정석 구애의 댄스댄스♪ "꼭 나를 픽미 해줘 (잔망)(찡긋)"

이것은 자신의 수술 어시스턴트로 제-발 들어와달라며 '전공의에게', '교수가 선보이는' 재롱.

대체 이 캐릭터를 누가 살리겠냐고!!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앞으로 조정석의 작품을 볼 때, 그의 몸짓에 한 번 더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그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두 배가 될 것이다.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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