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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한복 입는 걸 좋아했다는 배우

조회수 2021. 4. 2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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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한 편 갑시다!

[1분넷플 TMI]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낙원의 밤'에선 세상에 미련 없는 쓸쓸한 존재 재연으로, tvN '빈센조'에선 강단 있는 변호사 홍차영으로 분한 배우 전여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전여빈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전여빈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한 전여빈 TMI(Too Much Information).

출처: 전여빈 인스타그램

'낙원의 밤' 촬영 에피소드들부터 전여빈의 영화 취향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담아왔으니 전여빈의 팬이라면 꼭! 정. 독. 필. 수.

홍콩 영화를 좋아한다

전여빈의 영화 취향 중 하나가 바로 홍콩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홍콩 영화들을 보며 특히 누아르 장르에 대한 로망을 키워왔단다.

출처: 넷플릭스
홍콩 누아르 영화들 보면 남자 주인공들이 총을 쏘며 전우애를 나누고 동료애를 나누잖아요. 어릴 때 그걸 보면서 '나도 저런 영화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꿈을 꿨던 것 같아요."

인터뷰를 통해 밝힌 최애작은 '영웅본색'과 '무간도'다. 무엇보다 배우 주윤발이 자신의 외삼촌과 닮아 좋아하기도 했다고.

출처: 전여빈 인스타그램
주윤발 배우님이 저희 외삼촌과 진짜 닮았어요. 그래서 좋아하면서 따라 했던 기억이 나요. 하하하. 그리고 누아르는 아니지만 '첨밀밀'의 미키마우스 아저씨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 아저씨 캐릭터 자체가 제겐 누아르의 주인공처럼 각인돼 있어요."

이런 누아르에 대한 로망이 '낙원의 밤' 선택의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그런 로망을 가졌고 막연하지만 꿈도 꿔봤고, 이후 실제 배우가 됐으니 그런 마음이 누아르 장르를 선택하게 된 중요한 역할을 해 준 셈이다.

눈 깜빡거리지 않기

출처: 넷플릭스

물론 그 마음만 가지고 '낙원의 밤' 출연을 결정한 건 아니다.


보통 누아르의 여성 캐릭터가 그저 소비되는 역할인데 반해 '낙원의 밤' 속 재연은 사건의 변곡점이 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총을 다루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전여빈에게 있어서 꽤나 중요했다.

'낙원의 밤'은 정통 누아르의 결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재연이 총을 잘 쏘는 게 중요했죠. 제 자세가 얼마나 정확한지, 반동을 얼마나 버티는지 감독님이 봐주셨어요."
출처: 넷플릭스

그래서 노력한 게 총을 쏘며 눈을 깜빡거리지 않는 것이었다.

총을 쏠 때 눈을 깜빡이면 총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친구처럼 표현이 될 것 같았거든요. 가뜩이나 왜소한 친구가 보라돌이 같은 보라색 후드티를 입고 총을 쏘는 데 눈까지 깜빡이면 몰입이 깨질 것 같았어요."
출처: 넷플릭스
그리고 반동을 버텨내기 위해 근력 운동도 계속했어요. 그런데 테이크를 계속 가다 보니까 손가락에 멍이 들었더라고요. 촬영 마지막엔 팔다리가 후들거리기도 했죠. 하하하."

촬영장서 괴물로 불렸다

'낙원의 밤' 촬영 현장에서 전여빈은 '괴물'로 불렸다. 엄태구한테.


앞서 엄태구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전여빈을 '연기 괴물'이라 표현하며 칭찬한 바 있다.


그 단어를 이미 '낙원의 밤' 촬영 현장에서부터 사용했던 거다.

출처: 넷플릭스
촬영을 하면서 엄태구 배우와 친해졌는데 친해진 순간부터 저한테 그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괴물~~~' 이렇게 말하며 놀리는 거예요. 하하하."

본인은 놀렸다고 하지만 엄태구의 마음은 놀리는 장난 반, 그리고 진심 반 아니었을까.

출처: 넷플릭스
그래서 저도 뭐 하나 찾았거든요? 하하하. 엄태구 배우 소속사 블로그에 '화보 장인'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오, 화보 장인~~' 이러면서 서로 놀렸어요. 친해졌다는 서로의 표시였던 것 같아요."

물회를 못 먹는다

'낙원의 밤'에는 여러 명장면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식욕을 자극하던 이 장면.

출처: '낙원의 밤'

극 중 재연의 물회 먹방 장면이다. 물회를 정말 좋아하는 설정으로 등장한 재연은 보는 사람 먹고 싶어 지게 만드는 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전여빈은 물회를 먹지 못한다. 체질에 안 맞는단다.

물회가 제 체질에 맞질 않아요. 제가 찬 음식이 잘 안 맞아서요. 하지만 누가 봐도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서 잘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길이 남는 먹방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먹었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하지만 맛있긴 정말 맛있었다고 하니, 완전 강추한다고 하니 제주도에 가면 물회를 한 번 먹어보는 것으로! (ㅎㅎ)

한복 입는 걸 좋아한다

'낙원의 밤'으로 핫한 전여빈이 요즘 또 잘 나가는 이유, 바로 '빈센조' 덕분이다.


'빈센조'에서 홍차영 변호사로 사랑받고 있는 전여빈. 최근엔 극 중 이 장면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처: '빈센조'

고운 한복 자태를 뽐냈던 바로 이 장면!


한복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국내외 팬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장면이었다.


이에 본인 역시 한복 입는 걸 좋아하며 어릴 때부터도 한복 입는 걸 좋아했다고 밝혔다.

제가 한복 입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도 한복 입는 걸 좋아했고 어른들이 제가 한복을 입으면 잘 어울린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출처: '빈센조'
그 칭찬이 좋아서 한복 입고 용돈 받으러 가고 막 그랬어요. 하하하. 저는 사극도 너무 하고 싶습니다. 좋은 글 있으면 보내주세요!"
(제작자분들 부탁드립니다)

에너자이저

열일 중인 전여빈. 지치고 힘들 때 그는 과연 어디서 힘을 얻을까.

출처: 넷플릭스
동료들과 일을 할 때 제일 힘이 나요. 내가 살아있구나, 지금 우리가 이 순간을 즐기고 있구나, 그걸 동료들을 보며 느끼면 참 행복해요."

크으. 연기 그리고 현장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전여빈이다.


물론 소소한 것들에서 힘을 얻기도 한다.

출처: 전여빈 인스타그램
하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산책 그리고 멍 때리는 것도 좋아하고요. 멍 때릴 때의 그 고요가 스스로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일 다 끝나고 자기 전에 씻을 때도 참 행복하고요."

극복해내는 힘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전여빈이 직접 꼽은 자기 자신의 장점, 강점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출처: 넷플릭스
저는 제 마음이 어두울 땐 어두운데 밝을 땐 참 밝아요. 양쪽 마음을 다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극복해 내는 기운이 강한 사람인 것 같아요."
출처: 전여빈 인스타그램
좌절해서 쓰러질 때도 있지만 다시 일어서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에요. 실수를 해도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나를 언제든지 도와줄 사람들이 있을 거란 믿음, 그 사람들한테 내가 힘이 돼 줄 수 있다는 사랑이 있는 사람이죠."

이처럼 매력 가득한 전여빈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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