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미스코리아 출신이었던 '경소문' 시장 비서

조회수 2021. 1. 2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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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예쁘다 했어

해당 콘텐츠에는 '경이로운 소문'의 스포일러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갖고 있는 OCN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들은 물론이거니와 악귀들, 그리고 악귀 못지않은 악한 사람들까지 화제 일색이다.


그중에서도 이 사람이 에디터N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극 중 신명휘 시장의 비서인 장혜경 말이다.


신명휘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장비서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더랬다.


1인 시위하던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는 듯한 신 시장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위로를 건네곤 곧바로 서류를 은폐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때만 해도 신 시장이 더 나쁜 넘일 줄은 몰랐지...)

출처: '경이로운 소문'

이후 늘 신 시장의 곁에서 충성스러운 모습으로 대선 행보를 도와왔다.


신명휘 시장의 아들이 사고를 쳤을 때도 이를 수습해주고, 본격 대선 출마 구도에서 지지율 분석을 담당하기도 하고.


침착하면서도 똑 소리 나는 모습으로 신 시장에게 듬직한 비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장혜경이었다.

출처: '경이로운 소문'

그런 장 비서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신 시장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을 때다.


평상시에 보여준 침착했던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불안감과 초조함이 가득했는데.


심지어는 겁에 질린 것 같은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출처: '경이로운 소문'

그리고 장 비서에 대해 밝혀진 놀라운 사실.


죽은 김영님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김영님이 살해당하던 당시의 영상을 장 비서가 갖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 것이다.


그럼 절친한 친구를 죽인 사람의 비서로 일을 하고 있었던 건가?


그러고 보니...

출처: '경이로운 소문'

가모탁 사진을 보고 흠칫 놀라던 장 비서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앞서 가모탁은 과거 자신에게 김영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다는 친구의 제보를 받았었다. 


그렇다면 그때 그 친구가 장 비서...? 도대체 장 비서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는 장혜경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배우는 바로 김정진이다.


'경이로운 소문' 속 장 비서 역할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 연기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이번 작품이 세 번째 작품.


지난해 초 방송됐던 OCN '본 대로 말하라'를 통해 배우로 본격 데뷔한 뒤 이번 '경이로운 소문'으로 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김정진은 연예계 생활을 배우로 시작한 건 아니다.

검색 결과 데뷔란과 수상란에 당당히 적혀있는 그것. 


그렇다. 김정진은 무려 2015년 미스코리아 선(善) 출신이다.


어쩐지... 너무 예쁘더라...

특히 '미스코리아 떡순이'라고 유명해진 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것이 무엇이냐. 2015년 미스코리아 선발 당시의 과정을 담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김정진은 남다른 떡 사랑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는 "한 달 동안 떡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떡 좀 사다 달라고 13번이나 말했는데 안 사 오셨다"라며 진심으로 속상해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후 이 영상이 '미스코리아 떡순이' 짤로 돌아다니며 유명해진 것이다.

미스코리아 김정진의 아우라를 '아는 형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당시 '가짜 미스코리아 맞히기' 대결을 펼친 '아는 형님' 멤버들 앞에 나타난 김정진.

6명의 미스코리아들 중 1번으로 등장해 '아는 형님'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TBC: 집단 패닉! 아름다운 미스코리아 자태에 입이 쩍~

게다가 출연 당시의 모습을 보면 '경이로운 소문' 장 비서라고는 상상조차 힘든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김정진이다.

JTBC: 강호동, 하트 발사에 심쿵~♥ "형수님이 지켜보고 있는데!"

(귀여워)

실제로 SNS에서도 밝은 모습의 김정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장 비서로서도, 배우 본체로서도 매력 가득한 김정진.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눈도장 제대로 찍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더 좋은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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