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전문가로 거듭난 연예계 쌍둥이 아빠

조회수 2020. 10. 2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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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처방 가나요

이 남자를 부르는 말은 많았다.


갤러리 정,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 북경 정씨, 정대리, MC빡돈 등등...


그리고 어느덧 이 수식어도 생겼다. 이전 것들과는 다소 결을 달리한, '쌍둥이 아빠'라는 수식어.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2년, 쌍둥이 아빠가 된...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개그맨 정형돈의 이야기다.


요즘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쌍둥이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형돈.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은영 박사, 박재연 소장 등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육아법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


여기서 정형돈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것은 물론, 쌍둥이 아빠로서의 육아 고민도 함께 나누고 있다.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아무래도 여러 가족과 훈육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MC 정형돈도 점차 육아 전문가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


처음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정형돈의 성장을 함께 만나 볼까?

# 저도 고민이에요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다고 화내고 물건을 던지고 욕까지 하는 9살 아이의 사연. 이 사연을 듣던 정형돈은 이런 말을 했다.

똑같은 과정을 지금 저희도 겪고 있어요. 저희도 휴대폰을 보상으로 주거든요. 전문가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너무 빠르다고 말하시는 게 이해가 되는데도, 현실에서는 조금 어려워요."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전문가들의 이론은 이해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육아 고충을 털어놓은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도, 그 어떤 문제에도 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 법. 그것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아이들의 시각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이 점을 깨닫게 된 정형돈. 정말 큰 교훈을 얻었다.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저는 솔직히 한 번도 애들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어떻게 가르쳐야 될까?' 이런 생각으로 바라 봤지 애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가르침을 받아야 되고, 어떻게 커가야 되는지 생각해 본 적 없었어요. 아이가 이야기한 걸 보니까 그 시선이 너무 필요하네요."

# 이제 보니 알겠어요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그 후로 선생님 말씀 열심히 필기도 하고...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사연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도 흘리고...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육아 방법도 열심히 복습했던 육아 모범생 정형돈.


그렇게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몇 달을 공부하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있다고 한다. 그건 바로 그동안 의아하게 생각했던, 아내의 육아 방법도 잘 이해하게 된 것.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그러고 보니까 저희 아내가 애들 응가 보고 나오면 옆에서 막 박수 쳐 주는데, 저는 속으로 그 생각을 했거든요. '무슨 대변을 보는데 하이파이브까지 하나...'"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이제 보니 새삼 이해되는 아내의 육아 방법. 여기에 더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아이들의 대변 훈련도 굉장히 중요한 육아의 임무 중 하나였다는 것을 이렇게 깨닫게 됐다.

# 도니 처방 나갑니다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그런 정형돈이 이제 문제의 핵심 원인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더 성장했다. 특정 공포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사연이 나오면서다.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친구들이 관심 보이는 놀이엔 잘 끼지 못 하고, 엄마가 자신을 두고 집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유독 하이톤의 목소리로 소리지르며 뛰쳐오는 아이.


도대체 어떤 것에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이 아이를 유심히 보던 정형돈은 이런 문제점을 캐치해냈다.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청각이 굉장히 예민해 보인다고 제가 이렇게 적어놨거든요."

과연 정답이었을까? 오은영 박사의 대답은...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내가 먹고살 수가 없어!"
정말 정답이었다...!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박사님 다 되셨네."

함께 출연 중인 홍현희와 장영란도 깜짝 놀란 정형돈의 성장. 이처럼 '금쪽같은 내새끼' 다섯 달이면, 정형돈도 육아 '알못'에서 육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내친김에 솔루션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정형돈.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은 아니었지만, 이 기세라면 정말로 훗날 '도니 처방' 나가는 날도 오지 않을까?


육아 잘 아는 아빠로 거듭나고 있는 정형돈.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그의 성장을 계속 지켜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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