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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선견지명 대박이라는 드라마

조회수 2020. 5. 7.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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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감독의 빅픽쳐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배우를 발견하는 즐거움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그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한 드라마가 있다. 
출처: '미생'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4년에 방송됐던 '미생'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직장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인데.


특히 이 '미생' 출신 배우들이 요즘 꽤나 엄청난 활약 중이다.

김대리, 김대명

출처: '미생'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양석형 교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대명.


사실 그의 시작은 '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생'이 김대명의 첫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범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얼굴 출연은 하지 않았던 상황.

출처: '미생'

하지만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만나고, 이 드라마가 대박이 나면서 김대명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극 중 영업 3팀 대리 김동식 역을 맡았던 그. 상사인 오 과장(이성민)에 대한 믿음과 뚝심으로 묵묵히 제 일 소화해내는 능력 있는 대리이기도 하다.


또한 마음 둘 곳 없는 장그래(임시완)에게 다가서는 다정다감한 멘토이기도 한 인물.

출처: '미생'

김대명은 이런 김대리를 훌륭히 소화했단 평을 받았다. 왜 이제야 이런 배우를 알게 됐을까 싶을 정도의 완벽한 발굴.


이후 김대명은 다양한 작품들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미생' 김원석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양석형 교수와 찰떡!

천과장, 박해준

출처: '미생'

요즘 '부부의 세계'를 통해 모든 기혼녀들의 원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바로 배우 박해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그가 남긴 대사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지금 그의 인기 어마무시하다.


그런 그도 '미생'을 만나 박해준 이름 석자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었다.

출처: '미생'

2007년에 데뷔, 영화 '화차'와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해준.


그런 그가 '미생'에서 천관웅 과장 역을 맡으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천관웅 과장은 박 과장 구속으로 새롭게 영업 3팀으로 발령받아 온 인물.


처음엔 장그래와 김대리에게 까칠하게 굴며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점차 영업 3팀 팀원들과 호흡 맞춰나가는 인물로 등장했다.

출처: '미생'

특히 '미생'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회사에서 살아 남기 위해 라인을 잘 타야 하는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 반면 좋아하는 상사와 회사 내에서의 위치 등에서 갈등하는 면모까지.


김대리가 제일 이상적인 상사라면 천과장은 현실에 있는 상사라고나 할까.


또한 재밌는 건, 극 중 최 전무의 눈치를 엄청 본다는 설정인데 '미생'에서 최 전무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이경영이다.

출처: '미생'
장...장인어른...?

현재 '부부의 세계'에서도 장인어른과 사위 관계로 만나는 중인 두 사람.


이때부터 이경영 앞에서 눈치 보는 박해준...? (ㅎㅎ)

하대리, 전석호

출처: '미생'

'미생'이 발굴해낸 또 한 명의 배우, 바로 전석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서 범팔 역을 맡아 "인생은 범팔처럼"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다.


어디 이뿐인가.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주지훈과의 티키타카 케미로 극에 재미를 더한 전석호.

출처: '미생'

전석호에게도 '미생'은 드라마 데뷔작이자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고마운 드라마이기도 하다.


극 중 하성준 대리 역을 맡은 그는 안영이(강소라)의 사수로 등장, 방송 초반 당시 여성 시청자들의 엄청난 원망을 받기도 했다.


왜냐? 안영이만 보면 "이래서 내가 여자랑 일 못한다"는 말을 엄청 했으니 말이다.

출처: '미생'

물론 그에게도 다 이유가 있었으니, 입사 초기 여자 상사에게 된통 당한 후 '여자는 이런저런 핑계 대며 일 안 한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안영이를 보며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이기도 한데.


초반에는 얄미울 정도로 하대리 역을 찰떡같이 소화, 이후 츤데레 면모까지 보여주며 입체적 연기를 선보였던 그다.

출처: '미생'
(츤츤)

이렇게 '미생'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현재까지도 열일 중인 김대명, 박해준, 전석호 배우.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며 많은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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