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손예진 아역이었던 배로나 과거

조회수 2021. 3. 1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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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천송이가 배로나였다고?

어떤 시련이 닥쳐도 패기 하나로 밀고 나갔다. 꿈에 대한 열정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야말로 뜨거웠던 '펜트하우스'의 배로나 말이다.

출처: 김현수 인스타그램

그 열정과 패기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던 주인공은 2000년생 배우 김현수.


배로나를 통해 그의 연기력에 감탄한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주목할 배우로 눈도장을 딱 찍었을지도 모르고.


그런데 사실 우린 김현수를 꽤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


먼저 김현수의 데뷔작은 바로 이것이다.

출처: '도가니'

9년 전 영화인 '도가니'다. 김현수는 당시 고작 10살의 나이로 출연해 눈빛 하나로 가슴 먹먹한 연기를 펼쳤다.


이렇게 아역으로 데뷔해 국내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의 어린 시절도 연기해왔던 김현수다.


어떤 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했냐면 먼저 전지현의 아역이다.

출처: '별에서 온 그대'

치맥과 도민준씨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서다.


여기서 김현수는 전생으로 이어지는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출처: '별에서 온 그대'

하나는 도민준과 400년 전 조선에서 인연을 맺은 양반집 규수 서이화.

출처: '별에서 온 그대'

또 하나는 현대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어린 시절이다.


두 명 다 도민준으로부터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해졌다는 것은 동일하나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서이화는 인간 외의 생명체를 믿을 만큼 천진한 인물이었다면,

출처: '별에서 온 그대'

어린 시절 천송이는 늘 도도하고 자기애가 넘치던 인물이었다.


이처럼 김현수는 400년 전 인물과 현대의 인물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표현해냈다.


그런 그가 손예진의 아역으로 활약하던 때도 있다.

출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다.


극 중 손예진이 맡은 수아는 어릴 적 기억을 모두 잃은 인물이다. 때문에 남편 우진(소지섭)이 수아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고등학교 시절 수아를 김현수가 연기한 것이다.

출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어린 수아는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던 모범생으로 묘사된다. 지금의 남편인 우진이 몰래 짝사랑했던 대상이기도 하다.


회상 속 첫사랑의 모습이 그렇듯 어린 수아를 아련하고 맑은 무드로 표현해낸 김현수다.

출처: '검객'

'펜트하우스'에선 유진의 딸이었던 김현수가 한때 장혁의 딸로 살았던 과거도 있다.


김현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 영화인 '검객'에서다. '검객'은 세상을 등진 채 조용히 살고자 했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이 딸을 구하기 위한 자비 없는 검을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 작품에서 김현수는 태율의 딸이자 비밀을 간직한 태옥 역을 맡았다.

출처: '검객'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위해 뭐든지 하고자 하는 효심은 기본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움도 갖췄던 태옥이다.


김현수는 '검객' 기자간담회를 통해 태옥의 불의를 보면 직진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이전에 했던 역할들과 달라서 좋았다고 밝히기도.


태옥의 생활력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잘 표현해낸 것은 물론 방언이 살짝 섞인 사극 말투도 자연스럽게 구사했더랬다.

출처: 김현수 인스타그램

이처럼 이미 익숙했던 작품부터 색다른 작품까지 다양하게 활동해오고 있는 김현수.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한 번쯤 살펴보고 싶은 김현수의 필모그래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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