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미드 덕후들 난리난 이유

조회수 2020. 2. 15. 15: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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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왜 거기서 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3', 결말을 다들 기억하고 계시는지?

다들 현실 눈물 흘리게 한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호퍼(데이비드 하버)의 죽음.

다시 등장한 다른 세계 괴물들의 비밀을 파헤치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 비밀기지에 잠입한 호퍼는...

이렇게 '난 괜찮아. 어여 닫아.'라는 세상 온화한 표정으로 자신을 희생했고...

그렇게 다른 세계의 문은 닫혀버렸다.

(으아니 호퍼양반...)

그리고 3개월 후에도 호퍼는 돌아오지 않았다.

당연히 모두가 그를 그리워하고 추모했는데...

Netflix Korea: 기묘한 이야기 4 | 러시아에서 온 기묘한 편지 | Netflix

지난 14일 밤 넷플릭스가 공개한 이 영상을 보자.

혹독한 추위와 감시 속에서 일하는 인부들 틈에...

호퍼가...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러시아 인부들 사이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호퍼!

살아있었다.

팬들 모두 '호퍼 살아있을지도 몰라'라고 꺼이꺼이 울었는데, 진짜 살아있었다!

호퍼가 러시아에 생존해있던 것이 아주 뜬금없는 설정은 아닌 것이, 시즌3 마지막 에피소드 끝부분에 이런 장면이 있었기 때문.

아니, 미국인 말고."

러시아의 한 수용소에서 '미국인'이 언급됐던 것.

팬들 사이에서는 이 미국인이 호퍼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기도 했다. 시즌4에 호퍼가 돌아온다는 외신 보도도 있어 더욱 '희망'을 놓지 못했다.

아직 호퍼가 어떻게 생존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아 그 미국인이 호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호퍼가 살아있다는 게 어디인가!

시즌3에서 진심으로 엘(밀리 보비 브라운)의 아버지가 됐던 호퍼, 시즌4에서 다시 일레븐과 재회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작가님, 감독님. 엘과 호퍼 그냥 행복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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