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은 엄마 VS 기른 엄마
이 콘텐츠는 '하이바이 마마'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차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 이 내적 대토론. 요즘 '하이바이 마마' 시청자들의 롤러코스터 타는 마음, 대략 이렇지 않을까.
# 원래 유리의 자리
# 이미 다른 사람의 자리
죽은 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 원래 유리가 가야하는 곳으로 가는 게 순리임.
강화도 그렇게 방황하고 슬퍼하다가 이제야 자기 삶을 찾았는데 다시 또 큰 변화를 겪게하는 것도 못할 짓 아닌가??
# 강화의 마음에 방이 있다잖아
민정이 말하길, 강화의 마음 속에 자기는 열어서는 안되는 방이 있다잖아.
강화의 마음 속에 누가 있었겠어? 다 잊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강화 마음속에는 항상 유리가 있었는데 강화에게도 유리가 돌아오는 것이 좋지 않겠어?
# 민정도 찐사랑이다
물론 강화가 유리를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유리를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지는 것도 맞지.
그치만 강화가 민정을 사랑하지 않았느냐, 그건 아니라고 봐. 오히려 민정에 대한 마음을 부정했었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결혼도 했잖아?
남들과 다른 시작, 고보결이 홀로 감내했던 고통들
유리도 강화와 민정이 만나서 결혼하고, 함께 지내 온 모습을 봐서 알고 있다고. 강화와 민정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강화는 이미 5년 전의 강화가 아니야. 못 먹던 매운 음식을 먹는 아주 작은 부분부터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는데 5년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겠어?
무엇보다, 서우에게는 이미 민정이 엄마인데 서우를 위해서도 유리가 떠나는 게 맞지.
# 서우가 유리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계속 날 보고있었어..." 늘 김태희를 보고 있었던 서우진
서우는 이미 유리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서우 입장에서 유리가 갑자기 뿅 나타난 혼란스러운 존재는 아니지 않을까.
오히려 항상 곁에서 지켜봐주던 유리가 없어지는 게 서우에게는 더 큰 변화일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