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이 다가 아닌 헴식이 반전 매력

조회수 2020. 5. 1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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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맛집

[주말의 명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익스트랙션'으로 액션의 끝!을 보여준 크리스 헴스워스.


이번 '익스트랙션'은 물론이거니와 '토르' 등의 작품으로 '크리스 헴스워스 = 액션'이라는 공식이 성립됐는데.


하지만 크리스 헴스워스의 매력은 그게 다가 아니었으니...

출처: '익스트랙션' 스틸컷

액션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감정 연기에도 만능인 크리스 헴스워스다.


그래서! 그 매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골라 모아 봤다.


이번 주말은 '헴식이'의 연기 매력에 젖어드는 시간으로 보내는 건 어떨까.


하트 오브 더 씨

출처: '하트 오브 더 씨' 스틸컷
줄거리
고래가 고래잡이배를 집어삼켰다.

고래 정복의 단꿈에 빠졌던 선원들은, 이제 망망대해에 던져진 채 자연에 먹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는데.

'모비 딕'의 모티브가 된 실화.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 소설 '모비 딕'의 모티브가 됐던 실화를 다시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고래잡이에 나섰다가 고래에 의해 침몰, 이후 바다를 표류하게 된 선원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큰 줄기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능력 있지만 낙하산 선장에게 밀려 1등 항해사로 일하게 된 오웬 역을 맡았다.

출처: '하트 오브 더 씨' 스틸컷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이 일품인 '하트 오브 더 씨'.


그중에서도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가 단연 일품이다. 낙하산으로 들어온 선장과 갈등을 빚으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그의 연기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


액션이 없이도 감정선만으로도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헴식이의 능력치다.

출처: '하트 오브 더 씨' 스틸컷

뿐만 아니라 배가 침몰한 후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며 느끼는 좌절, 하지만 선원들을 이끌고 다독여야 하는 리더로서의 책임감 등 다양한 표정들도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후반부,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선택에서의 모습까지.


헴스워스의 연기적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꼭 봐야 하는 작품 중 하나다.

출처: '하트 오브 더 씨' 스틸컷
(스파이더맨도 볼 수 있어요! ㅎㅎ)

헌츠맨:윈터스 워

줄거리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는 아이스 퀸이 되었다. 이블 퀸이 죽고 북쪽에 얼음 왕국을 세운 그녀. 이블 퀸과 함께 사라진 거울을 찾으려 헌츠맨들을 불러 모은다.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가 내린 규칙은 하나, 사랑하지 말 것.
출처: '헌츠맨:윈터스 워' 스틸컷

'헌츠맨' 시리즈 중 두 번째 격인 '헌츠맨:윈터스 워'.


이 작품에서도 역시 헌츠맨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특유의 장기인 액션을 선보이며 작품에 박진감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번엔 헴스워스의 반전 매력을 확인해볼 차례.


'헌츠맨:윈터스 워'에선 헴스워스의 액션보다는 로맨스 연기에 더 집중해보자.

출처: '헌츠맨:윈터스 워' 스틸컷

이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에릭이 움직이는 모든 행동들은 다 사랑 때문이다.


금기된 사랑을 하고 만 에릭의 간절함, 그리고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다는 분노와 슬픔까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 작품에서 표현해냈다.


물론 '토르' 시리즈에서도 사랑한 바 있는 그이지만 이처럼 다채롭지는 않았다는 거~

출처: '헌츠맨:윈터스 워' 스틸컷

게다가 사랑에 빠져서 그런가, 유독 훈훈해 보이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안구정화' 짤도 많은 '헌츠맨:윈터스 워'다.

배케이션

줄거리
삐딱한 두 아들과 시큰둥한 아내를 이끌고 특별한 가족 여행에 나선 러스티. 목적지는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윌리 월드!

범상치 않은 이 가족,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출처: '배케이션'

엄밀히 말하면 크리스 헴스워스의 영화는 아니다. '배케이션'에서 그가 나오는 분량은... 한 10분 정도...?


하지만 이 작품을 고른 이유, 헴스워스의 임팩트가 엄청 강렬하기 때문이다.


헴스워스는 극 중 러스티(에드 헴스)의 매제로 등장한다. 러스티 가족이 그의 집에서 잠깐 신세를 지게 되며 등장하는데.

출처: '배케이션'

코미디 영화인 '배케이션'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의 코믹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대놓고 몸개그를 하거나 망가지는 연기를 하지 않음에도 그가 웃음을 선사하는 건 다 그의 훌륭한 소화력 덕분.


능글맞고 허세도 있는 스톤이라는 캐릭터를 껄렁껄렁, 잘 표현해내 웃음을 준다.

출처: '배케이션'

특히 자신의 완벽한 복근을 자랑하기 위해 러스티 부부의 침실로 들어오는 장면은 단연 압권.


헴스워스가 이렇게 웃긴 연기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익스트랙션

출처: '익스트랙션' 스틸컷
줄거리
어떤 일에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냉철한 용병. 그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한다.

마약왕의 납치된 아들을 구하러 간 방글라데시에서 그 모든 것이 시작됐다.

빼놓을 수 없는 '익스트랙션'이다. 물론 액션 끝판왕 영화이긴 하지만 헴스워스의 감정선을 놓치고 갈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하다.


용병으로서 납치된 아이를 구하라는 미션을 받고 방글라데시로 향한 타일러(크리스 헴스워스).


아이를 만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사방이 포위된 상황에서 구출 작전은 난항을 겪고, 그 와중에 타일러는 과거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게 된다.

출처: '익스트랙션' 스틸컷

그 상처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점차 힘들어하고 고뇌하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감정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자칫 액션에 치중될 수도 있었던 '익스트랙션'이 풍부해진 건 그의 감정 연기 덕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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