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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핏이 미쳐버린 배우들

조회수 2020. 12. 1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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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남성 착장의 끝은 한복이라 하였다

[N's Pick] 

출처: '청춘기록'
현대극과 달리 사극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바로 형형색색의 고운 한복으로 눈호강을 하는 것. 

사극의 이야기가 다양해진 만큼 의상도 곤룡포와 관복에서 벗어나 훨씬 다채로워지고 있다. 

아름다운 한복의 맛을 넷플릭스에서도 느낄 수 있다. 남다른 한복핏 뽐냈던 사극 속 배우들, 이렇게나 많다. 

#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

출처: '백일의 낭군님'
기억을 잃은 세자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남정네'가 된 퓨전 사극 '백일의 낭군님'. 이제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그렇다는 것은 '스타트업'으로 한껏 인기 높아진 김선호의 한복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출처: '백일의 낭군님'
출처: '백일의 낭군님'

한성부 참군인 제윤 역을 맡은 김선호, 관복을 입은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관복을 입은 것도 꽤나 어울렸지만, 제윤의 매력이 폭발했던 것은 일상에서의 모습이었는데... 

출처: '백일의 낭군님'
출처: '백일의 낭군님'
출처: '백일의 낭군님'
출처: '백일의 낭군님'
제윤이 평소 입는 한복은 무늬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색감이 고와 눈에 띄었다.  특히 두 가지 색을 잘 어우러지게 겹쳐 화려하지 않아도 맵씨가 살았다. 

워낙 장신이라 긴 도포를 입은 모습이 마치 롱코트 입은 것 마냥 멋들어졌던 제윤이다. 

# '청춘기록' 박보검

출처: 박보검 트위터

넷플리스에서 만날 수 있는 박보검의 한복착장은 특이하게도 사극이 아닌 현대극에서의 모습이다. 


배우 사혜준 역으로 분한 '청춘기록'에서 극 중 사극에 출연했기 때문. '왕의 귀환'에 이건 대군 역으로 출연했다는 설정 때문이다. 

출처: 박보검 트위터
큰 키에 호리호리한 체형, 담백한 눈매까지 한복을 입었을 때 유독 빛나는 박보검. 이미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증명됐었던 그 한복핏을 '청춘기록'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출처: '청춘기록'
(한복 입은 박보검을 보던 에디터N의 상태)
출처: '청춘기록'

극 중 드라마라고 해서 대강 찍은 것이 아니라 마치 진짜 '왕의 귀환'이라는 드라마가 있는 듯 했다. 


한복핏만 미친 게 아니라 박보검 연기도 마쳤던 극 중 극 '왕의 귀환', 박보검 전역 후 진짜 한 번 찍어주면 안될까. 

# '꽃파당' 3인방

출처: '꽃파당'

이토록 화려한 남자 한복이 등장한 사극이 또 있었을까. 퓨전사극 '꽃파당'은 한복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 


조선 최초, 최고의 남자 매파들이 주인공인데다 퓨전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 덕에 무늬도, 모양도 다양한 한복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

출처: '꽃파당'
인물들의 성격이 확연히 다른 만큼 한복도 각자의 개성이 확실했다. 

확실한 분석과 방대한 지식, 뛰어난 정보력으로 성혼율 99%를 자랑하는 매파 1인자 마훈(김민재)은 철두철미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딱 맞게 다른 두 사람에 비해 고전적인 유형의 한복을 입는다. 
출처: '꽃파당'

이정도면 충분히 화려한 것 아니냐고? 


같이 다니는 두 남정네들이 여간 화려한 것이 아니라 이정도는 무난하고 또 무난한 수준이다. 

출처: '꽃파당'

섬세한 화장과 남다른 감각으로 도성의 유행을 선도하는 영수(박지훈)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도 눈에 딱 들어오는 화려함을 무장했다. 

출처: '꽃파당'

남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망건은 물론이고 흑립에 가려진 상투 장식까지 신경쓰는 그는 여인들의 옷에서 볼법한 화려한 수가 놓인 옷과 밝은 색의 옷까지 소화하는 '조선 패션 리더'다. 

출처: '꽃파당'

화려함으로는 물론 이쪽도 뒤지지 않는다. 


오늘만 사는 아름다운 한량 도준(변우석)은 종종 신선 같은 모습을 하고 음주가무를 즐긴다. 여인들을 곁에 두고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신선이 따로 없다. 

출처: '꽃파당'

입고 다니는 옷도 범상치 않다. 무늬가 단조로우면 색이 화려하고, 색이 무난하다 싶으면 화려한 무늬가 가득하다. 


마치 홀로 외국에 다녀온 듯한 다른 스타일의 옷을 걸치기도 한다. 

# '킹덤' 주지훈

출처: '킹덤' 시즌2

한복을 논하며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있나. 좀비와 맞서 싸운 조선의 세자, '킹덤'의 이창 주지훈이다. 

출처: '킹덤' 시즌1

분명 동래로 떠날 때는 이렇게 멀끔하고 고운 한복을 입고 있었던 세자 이창. 

출처: '킹덤' 시즌2
생사역들이 점점 밀고 올라올수록 전투에 능한 복색을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도포자락 휘날리며 검을 들고 달려나갈 때의 그 멋짐이란...크. 
출처: '킹덤' 시즌2
용포와 상복을 입은 이창의 모습까지 볼 수 있었던 '킹덤'. 

생사역과의 전투로 혼란한 와중에도 세자의 갓을 챙겨주던 그 숭고한 장면까지, 복식을 갖춰입는 행위와 그 의미가 주는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다. 
출처: '킹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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