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프러포즈하고 반지까지 준 속전속결 부부

조회수 2020. 8. 24. 18: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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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
상대방을 처음 본 순간, 이 사람이 나의 운명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 부부의 러브 스토리는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함소원과 진화, 함진 부부 말이다.


이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지난 22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공개됐다.

출처: '아는 형님'

38살에 결혼을 포기했다는 함소원.


'골드미스로 전 세계를 누비며 썸도 타고 행복하게 지내자'라고 생각하며 한창 인생을 즐길 때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국 광저우에서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놀고 있던 어느 날.

출처: '아는 형님'

놀고 있는 함소원의 모습을 친구가 찍어 SNS에 올렸다고 한다.


그것이 두 사람의 시작이었다. 마침 그 친구의 친구였던 진화가 SNS를 통해 함소원의 영상을 본 것.


이에 진화가 '저 사람은 누구?'라며 함소원에 대한 질문을 했고 친구는 함소원과 함께하는 파티에 진화를 초대하게 됐다.

출처: '아는 형님'

그 파티에서 진화를 처음 보게 된 함소원.


열심히 놀고 있던 함소원을 멈칫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렇게 넋 놓고 진화를 보고 있었는데... 그런데...!

출처: '아는 형님'

후광이 비칠 정도로 잘생긴 진화가 함소원에게 걸어와 저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다.


요동치는 심장을 부여잡고 알겠다고 대답한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진화의 모습은 더욱 '판타스틱' 했다고 한다.

출처: '아는 형님'

등에는 커다란 기타, 그리고 앞에만 염색한 머리, 마지막으로 귀걸이까지.


그야말로 아이돌 같은 모습으로 함소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니 안 반해?

출처: '아는 형님'

그렇게 처음 만난 두 사람.


만나서는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특히 진화가 함소원에게 자신이 살아온 인생사를 밤새도록 이야기했다고.


그리고 그 길었던 대화를 마무리하는 진화의 마무리 멘트는?

출처: '아는 형님'
(롸? 첫 만남에?)

첫 만남에 프러포즈를 한 거다. 심지어 진한 스킨십이 오고 가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나는 그래서 '요즘 90년대 생들은 이렇게 노는구나' 생각했어. '오늘부터 1일' 뭐 이런 것처럼 노는 줄 알았어."
(함소원)
출처: '아는 형님'

그럴 만도 하지. 당시 함소원의 나이가 42살이었고, 게다가 진화는 94년생이었으니 프러포즈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졌을 리 만무하지.


하지만 이런 함소원에게 진화는 무척이나 진지했으니...

출처: '아는 형님'

반지까지!!!


함소원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 진화는 자신의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함소원에게 끼워주고 떠났다고 한다.


이거 찐이네, 찐.

출처: '아는 형님'

혹시 잠깐 잊으셨을까 봐. (ㅎㅎ) 연애 몇 개월 차 때 일어난 스토리가 아니고, 처음 만난 날 있었던 스토리입니다.

그럼 이제 진화의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다.


왜 진화는 처음 만난 날 함소원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걸까? 그만큼 확신이 있었던 걸까?

출처: '아는 형님'
소원이를 처음 봤는데 얼굴이 블링블링했어. 천사랑 똑같았어. 예뻐."
(진화)
함소원의 미모를 보고 첫눈에 반한 거다.

게다가 똑똑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진화. 함소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 여자다' 싶었던 거다. 

그리고 마지막. 
출처: '아는 형님'

원래는 반지를 잘 끼지 않는다는 진화. 그런데 유독 그날따라 반지를 많이 끼고 나갔다고 한다.


왜 그랬는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그런데 마침 첫눈에 반한 함소원의 손가락 사이즈가 자신과 비슷했던 것.


이처럼 모든 게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함소원을 보자마자 결혼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결혼에 골인한 함소원과 진화 부부.


하지만 결혼하기까지 마음고생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18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진화네 부모님이 반대도 했었다고.


때문에 함소원은 몇 번이나 이 결혼을 포기하려 했었다고 한다.

출처: '아내의 맛'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함소원을 잡아 준 진화.


덕분에 현재 부부로서 알콩달콩 살아가며 예쁜 딸 혜정이도 낳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출처: '아내의 맛'

18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함소원❤ 진화 부부.


앞으로도 첫 만남 때의 설렘 잊지 않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에디터 N도 응원할게요!!!)

JTBC: 함소원을 반하게 한♡ 진화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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