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의 새 삶 위해 이혼하자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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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우린 나이가 들수록 원숙해지잖아.
그래서 이제 새로운 장을 펼쳐볼까 해."
우리 이혼해."
WHAT?!
솔도 프랭키와 이혼해요."
WHAT?!?!?!??!??!?!
우리 결혼하고 싶어."
뭐시라?!?!?!??!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솔과 로버트가 20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왔고, 이제는 결혼을 하고 싶으니 이혼을 해달라는 뜻.
...아, 그렇구나. 정리가 참 깔끔하구나.
...는 무슨!
분노와 멘붕으로 폭주하는 그레이스와...
역시나 분노와 멘붕으로 숨을 쉴수가 없는 프랭키.
당연히 자식들도 난리가 났다.
당연히 난리가 나지! 40년을 엄마와 부부로 산 아버지가 게이고, 이혼을 하고, 결혼을 한다는데!!!
완벽한 대환장 삼박자에 두 집안이 모두 뒤집어졌지만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고요...
이 와중에 곧 전남편이 될 사람은 20년 몰래 사귄 애인과 '라이언 고슬링 얼굴 그려진 의자'를 선물하는 장난을 치고 있다.
역시나 제정신 붙들고 있을 수 없는 프랭키도 폭주하는 중.
분노의 담배+ 탄수화물 + 지방 + 알코올 파티를 벌이는 프랭키.
서로를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았던, 맞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그레이스와 프랭키는 서로를 위로한다.
서로의 아픔을 서로 밖에 알 수가 없으니...
광란의 춤과 의문의 차와 근육이완제로 밤새 아픔을 달랠 수 밖에. (움??)
한바탕 한풀이를 하고 나니 좀 진정이 된 두 사람. 서로를 보며 웃음을 터트린다.
이제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보내주고,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데...
남편 솔이 그런 짓을 할리 없다고 믿는 프랭키.
응 아니야.
그렇다. 그레이스와 프랭키의 남편들은 이혼 전문 변호사였던 것이다.
재산 분할 전 복수로 충동적 과소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카드를 정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