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자녀들 비행기 1등석 못 타게 하는 스타 셰프

조회수 2021. 2. 24. 12: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경제관념은 어릴 때부터

자녀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가르쳐야 올바른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까.


아마 전 세계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이러한 자녀 교육에 있어서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셀럽이 있다.

영국 출신의 유명 셰프 고든 램지다.


타나 램지와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는 고든 램지는 막대한 부를 누리고 있는 스타 셰프.


하지만 자녀들의 '돈' 문제에 관련해선 굉장히 엄격한 편이다.

출처: 타나 램지 인스타그램

먼저 아이들이 어렸을 당시 고든 램지 가족이 탄 비행기 일화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왜냐? 고든 램지 부부는 일등석에, 그리고 아이들은 이코노미 석에 탑승한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왜 일등석이 아닌 이코노미에 태운 걸까. 고든 램지는 한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아이들은 1등석을 탈 수 있을 만큼의 일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든 램지)

즉, 아이들이 직접 번 돈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을 하며 고생스럽게 돈을 벌어봐야 돈의 소중함과 땀의 신성함을 알 터. 아버지가 주는 돈을 마구 받아 쓴다면 아이들의 경제관념은 '제로(0)'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에게 현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8살, 9살짜리 아이를 일등석에 앉히기 위해 수천만 원을 쓰느니 비행기에서 내린 뒤 어떻게 돈을 쓸지 고민하는 게 더 좋은 것 같거든요."
(고든 램지)
출처: 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그리고 사실 꼬마애들에게 넓은 공간의 일등석은 필요 없잖아요. 그냥 아이패드 하나 쥐어주면 더 좋아할 걸요. 하하하."
(고든 램지)
(인정)

이처럼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제대로 심어주고 있는 아버지 고든 램지.


그의 또 다른 신념을 볼 수 있는 건 바로 '상속'과 관련된 일화다.


고든 램지는 한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재산은 절대 아이들에게 상속되지 않을 겁니다. 이는 아이들을 망치지 않기 위함이에요."
(고든 램지)
아이들은 내가 자랐던 때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운이 좋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환경에 감사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고든 램지)

아버님 상당히 단호하시네...(ㅎㅎ)


이렇게 자녀들의 경제관에 있어선 매우 엄격한 아버지이지만 평상시엔 한없이 다정다감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든 램지다.

이렇게 딸과 함께 춤도 추고,

막내와도 잘 놀아주는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이런 면모는 고든 램지의 대표 프로그램인 '헬's 키친'에서도 엿볼 수 있다.

출처: '헬's 키친' 시즌 18

때는 바야흐로 '헬's 키친' 시즌 18. 당시 고든 램지는 헬's 키친에서 자신의 딸 틸리의 생일 파티를 주최했다.


친구들과 함께 아빠의 직장(?)이자 자신의 생일 파티에 온 틸리.

출처: '헬's 키친' 시즌 18

그런 딸 웃게 해 주겠다고 사진 찍을 때 '뿌직'이라는 말을 하는 고든 램지 셰프.


이 모습 낯설다... 


우리가 하는 헬's 키친에서의 고든 램지 모습은,

출처: '헬's 키친' 시즌 18

이렇게 셰프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출처: '헬's 키친' 시즌 18

혹은 너무 화가 났을 땐 요리를 던지거나 등등 격한 모습의 고든 램지를 기억하고 있는데.


딸 앞에서 '뿌직'이라니. '뿌직'이라니...!

뿐만 아니라 일터에서 소리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딸 틸리의 반응도 새로웠다.

출처: '헬's 키친' 시즌 18

집에선 아이들에게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사근사근한 고든 램지 셰프였다.


실제로 고든 램지는 한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순 없지만 양보단 질 아니겠는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 때문에 바쁘지만 아이들과 있을 땐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

출처: 타나 램지 인스타그램

자녀들에게 심어주는 경제관념이나 평상시 하는 모습 등 다양한 면에서 배울 점 많은 고든 램지.


유명한 셰프로서, 그리고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늘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