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었으면 사기캐 소리 들었을 '올드가드' 주인공
'올드가드'가 만약 게임이었으면 능력치로 사기캐릭터 소리를 달고 살았을 이 언니.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앤디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 언니를 두고 한 말.
맨손으로 때려잡는 것은 물론, 도끼부터 총까지 무기도 안 가린다.
이 정도 능력치면 게임 처음 하는 초보자가 플레이해도 하루 만에 만렙각 설 정도라는데.
맨손 싸움 ★★★★
첫 라운드는 도구 하나 없이 시작해보자.
퀘스트는 가만히 서서 중심 잡기도 어려운 작은 비행기 안, 맨몸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한다.
갑작스레 날아온 선빵에 민첩하게 몸을 피하고 반격하는 앤디.
쭉쭉 뻗은 팔다리로 분절 단위로 내려치는 동작이 절도 있다.
게다가 상대방이 싸움 좀 한다 싶으니까 웃는 여유까지.
이 언니.. 소림사 무술학과라도 졸업하셨나..?
기본기 탄탄한 기술에 별점은? 네 개 획득.
검 ★★★☆
맨몸이 저 정도인데 손에 검이라도 쥐여주면 난리 나는 거 아닌가 몰라?
이번 퀘스트는 깜깜한 실내에서 총으로 공격해오는 적들을 긴 검으로 막아라! 인데.
긴 팔을 이용해 검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앤디.
(비주얼이 피 칠갑이지만) 펜싱 경기라도 보는 것 같다.
동작 점수는 높지만 주력 무기는 아니라서 별 세 개 반.
총 ★★★☆
총을 다루는 솜씨도 사실 말해 뭐해다.
이 언니는 총 하나만 다루기 시시해서(?) 칼이랑 동시에 쓰는 능력을 갖췄으니까.
이렇게 팔만 쭉뻗으면 한 번에 투 킬 가능? 어 가능ㅇㅇ.
다만 검과 비슷하게 주무기가 아니기 때문에 별 세 개 반.
도끼 ★★★★☆
아껴두고 아껴둔 끝판왕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도끼다.
평소에 등딱지처럼 달고 다니기도 하고 아니면 비상시 탈출 용도로 쓰이는 도끼도 현장에서 무기로 응용할 수 있다.
어떤 도끼든 상관없다.
손에 쥐는 순간 묵직하게 내려꽂는 힘은 최고니까.
앤디가 도끼까지 섭렵한 이유가 있었으니.
언제부터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 살면서 익혔던 과거의 전투 능력 중 하나였던 것.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마지막 능력치와 관련이 있다.
생존력 ★★★★★
앤디는 불멸자 조직의 리더.
불멸자는 총알이 몸에 박혀도, 칼에 찔려도, 불에 타도, 심지어 익사해도 다시 살아나는 사람들이다.
적들의 어떤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는 이 능력이야말로 게임에서 제일 사기급으로 통하는 능력치일 것이다.
지금까지 꽤나 별점을 짜게 줬던 건 다 생존력에 별점을 만점을 줘야했기 때문(ㅠㅠㅠㅠㅠㅠ)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캐릭터 중 역대급 능력치 몰빵 받은 앤디.
절대 적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앤디의 앞을 가로막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싶은데.
최소 목숨이 다섯 개는 되지 않고서야 어떤 간땡이가 부은 자가 이 언니를 이토록 화나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누구도 못 건드릴 앤디의 미친 능력, 넷플릭스 오리지널 '올드 가드'에서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