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넷플

"잇츠 뷰티풀 라이프~" 

자신이 준 꽃을 쥐고 본인을 생각하면 나타난다는 그 남자. 

넷플릭스 말레이시아 오리지널 시리즈 '영혼신부'의 얼랑이다. 

'도깨비' 김신은 천 년의 세월을 견뎌 낸 신(神)이라면 '영혼신부' 얼랑은 500년을 기다려 온 천궁의 사자다. 

이렇게 보면 두 캐릭터가 상당히 비슷한 것 같지만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같을 뿐 세부 설정은 다르다. 

'영혼신부'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영혼신부가 된 리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얼랑은 진급을 위해 망자의 비밀을 파헤치러 내려온 일종의 조사관이다. 

게다가 캐릭터의 성격도 완전히 다르다. 

일단 '영혼신부' 얼랑은 '개구쟁이'에 가깝다. 

우연히 마주친 리란에게 청소를 맡기는 얼랑. 

청소 전 상태로 되돌아갔다. 얼랑이 초능력을 써서 원상복귀를 시킨 것. 

아니, 왜 좋은 초능력을 이런 데다 씁니까. 유치해!

그리고 연애편지도 뺏어서 보는 궁극의 깐족거림까지 갖췄다. 

그런데 원래 아웅다웅, 투닥투닥하다가 든 정이 더 무서운 법이라는 사실. 

'영혼신부'를 보다 보면 개구쟁이 얼랑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으니 주의하시길. 

여기에 미남계를 이용한다는 것도 '도깨비' 김신과는 다르다. 

잘생긴 건 똑같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것. 

망자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미남계를 이용하는 얼랑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ㅎㅎ)

여기에 리란의 유모한테까지 통하는 얼랑의 미남계. 

상대를 가리지 않는 얼랑의 미모(?)를 감상하는 재미도 '영혼신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개구쟁이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이 있다는 것도 '도깨비' 속 김신과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술 마시며 연애편지를 부러워하는 얼랑. (ㅎㅎㅎㅎ)

'도깨비' 김신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영혼신부' 천궁 사자 얼랑!

얼랑의 매력은 넷플릭스 '영혼신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