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있으면 성공한 인생
#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마음을 열어야 하고, 용기를 내 인사를 건네야 하고.
그런데 고민하는 나에게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준다면?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 시작에 용기를 내 준 친구를 향해 반갑게 인사해줄 수 있지 않을까.
# 무조건 내 편 들어주는 친구
살면서 무조건적으로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내 편을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것만큼 든든한 일이 또 있을까.
회사 상사가 주최하는 파티에 갔다가 나만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내 친구가 내뱉은 한 마디.
제가 갑자기 글 길이 막혀서 다음 주에 좋은 기사 하나 없어도 놀라지 마세요."
날 위해서 무려 상사를 협박까지 하며 내 편을 들어준 거야???
(그...그렇게까진 안 해도 되는데)
그래도 이런 친구 있으면 든든함은 따놓은 당상이다.
# 자존감 높여주는 친구
자존감이 낮아져 한참 우울해 있을 때, 어느 순간 내 곁에 다가와 위로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위로와 함께 내 자존감도 쑥쑥 키워주는 친구가 있다면.
몸매 좋은 언니 오빠 누나 형 가득한 수영장에서 수영복 입기가 망설여지는데...
자기 몸을 온전히 사랑한다고 말해봐요. 전 제 발이 좋아요. 신발 사이즈는 늘 그대로니까."
포인트는 내 몸에 대해 나쁜 말 하지 않기.
친구가 시키는 대로 내 몸을 사랑한다고 말하기 시작하자 조금씩 생겨나는 자신감!
고마워, 다 친구 덕분이야.
# 솔직한 친구
친구 사이에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정직함이다. 서로에게 속이는 것이 없어야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우정을 단단히 다지자는 뜻에서 해줄 얘기가 있어요. 하지만 아무 말 않겠다고 약속해야 해요."
늘 화려한 옷만 입고 다니고, 인맥도 화려해서 전혀 몰랐는데...
누구나 실제보다 나아 보이려고 자기 인생에 필터를 걸어요."
자신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친구, 그만큼 나를 믿는다는 것 아닐까.
#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친구
가까울수록 더 소중하게 대해야 하는 법이지만, 스스럼없이 장난도 칠 줄 알아야 진짜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창 딸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는 나에게,
지금은 전처가 된 딸아이 엄마 이야기를 꺼내다니.
그리고, 나도 같이 키웠거든!!!
그리고 칠면조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겠다며 선호하는 칠면조 고기의 두께를 물어본 나의 친구.
이럴 땐 배려 돋는 친구로 돌아온다니까.
난 얇은 게 좋아, 친구야.
아놔... 콘택트렌즈처럼은 아니라고...
# 함께 나이 드는 친구
이런저런 친구가 있지만 그래도 인생에 이런 친구 있으면 성공한 삶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친구는 단연 함께 늙어가는 친구가 아닐까.
어려서나, 젊어서나, 늙어서나 함께 웃고 떠들며 혹은 함께 슬퍼하며 인생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 말이다.
나이 들 때까지 곁에 있어줄 친구가 당신에겐 몇이나 되는지.
한 명만 있어도 당신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