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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집에 인사 갔는데 무릎 갈릴 뻔

조회수 2020. 4. 27. 22: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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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뒤주가..

처음으로 애인 집에 인사를 가는 날. 


나름대로 어떤 질문을 받을지 시뮬레이션도 하고 멀끔하게 차려입고 집에 입성했는데. 


가족 구성이 조금...당황스럽다? 

여기 전혀 다른 의미로 '헉' 소리 나는 두 가족이 있다. 


만약 내 주위에 이런 가족이 있다면? 혹은 내 가족이 이런 구성이라면?? 


*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 기준. 


* 극 중 나이, 관계, 시대 등은 원작과 다를 수 있다. 

# 쉬운 무릎 유발 가족

여친 집에 처음 인사가는 날. 할아버지까지 삼대가 함께사는 가족이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출처: '사도'
할아버지: 영조 (사도)
할아버지부터 포스가 남다르심. 
출처: '사도'
"그래, 몇 살인고? 무슨 일 하고? 양친은 다 건강하시고?"
진땀 뻘뻘 흘리면서 호구조사에 응해드리고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는데... 
출처: '왕의 남자'
야빠: 연산군 (왕의 남자)

표정이 매우 안좋으심. 


"자기야, 아버님 지금 혹시 화나신거야? (소근)" 


"응? 아니? 기분 엄청 좋은건데?" 

출처: '왕의 남자'
"취미는 뭔가? 사냥은 좀 하고?"
취미가 사냥이라는 (기분 되게 좋은 상태의) 예비 장인어른. 
출처: '군도: 민란의 시대'
오빠: 도치 (군도)

방문 열고 나오는 여친의 오빠. 비주얼이 심상치 않음. 


"내가 얘기했지? 우리 오빠. 정육점 해."

출처: '군도: 민란의 시대'
"야~잘생겼다! 딱 나 어릴 때처럼 생겼네!"

차라리 화나보이는 예비 장인어른 쪽이 덜 무서워보일 지경.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막내동생이 문을 열고 나오는데...

출처: '킹덤 시즌2'
동생: 계비 (킹덤)

포스가 보통이 아님. 고개 한 번 꾸벅이더니 갑자기 차를 권함.


넙죽 받아 마실 뻔 했는데 여자친구가 마시지 말라고 해서 어리둥절. 

식사 중 뒤늦게 삼촌이 입성하는데... 
출처: '관상'
삼촌: 수양대군 (관상)

삼촌이 이분. 


체할 것 같은 식사를 마치고 집 밖으로 나와 대문으로 걸어가는데... 

출처: '사도'

"자기야, 근데 저건 뭐야?" 


"저거? 뒤주. 곡식 담는 거."  

저 안에 진짜 쌀 들어있는 거 맞아?

# 현타 유발 가족

딸부잣집 셋째인 여자친구. 아버지는 야구팀 코치에 어머니는 가정주부, 자매들은 다들 일하고 있는 평범-한 가족이라고 설명은 들었었는데... 

출처: '응답하라 1944'
아빠: 성동일
엄마: 이일화

차려주신 음식의 양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인 것. 

출처: '응답하라 1994'
"남기지 말고 다~무라!"

"언니랑 형부는 바빠서 못 온대." 


큰 언니는 이미 결혼을 했다고 들었음. 맨날 바쁘다는데 무슨 일을 하나 싶었는데... 

출처: '응답하라 1988'
언니: 성보라, 형부: 성선우 (응답하라 1988)
출처: '응답하라 1988'

"몰랐는가? 우리 큰딸 검사, 큰 사위 의사." 

출처: '응답하라 1988'

언니 부부 스펙에 1차 깜놀.


둘째언니도 결혼을 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출처: '응답하라 1994'
둘째: 성나정 (응답하라 1994)
출처: '응답하라 1994'
둘째형부: 김재준 aka 쓰레기 (응답하라 1994)

"아, 둘째언니 공기업, 형부는 의사." 

둘째 언니 부부 스펙에 2차 깜놀. 

대체 뭐야.
무서워 이 집안...

"자기야, 혹시 동생들도..?"

출처: '응답하라 1997'
넷째: 성시원 (응답하라 1997)

"넷째는 방송작가 하고 있고." 

출처: '응답하라 1997'
넷째의 남친: 판사 (응답하라 1997)

"남자친구는 판사."

출처: '응답하라 1988)
다섯째: 성덕선, 남친: 최택 (응답하라 1988)

이어지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는 막내와 막내의 남자친구. 


유니폼을 보아하니 막내는 스튜어디스. 그 옆에 있는 저 사람은 어디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출처: '응답하라 1988'

바둑 모르는 사람도 아는 엄청 유명한 바둑기사 최택. 


대회 상금만 해도 몇 십억 된다는 그 최택. 

왠지 빨리 집에 가고 싶은 기분. 


어쩌다가 파티에 초대됐는데 외국인만 가득한 기분. 


재수생 시절 부모님과 밥먹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같이 탄 애들이 서울대 신입생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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