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넷플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금, 넷플릭스의 인기 다큐 시리즈 '익스플레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집중 조명했다. 

1918년 전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전염성과 사망률을 가지고 있다. 

전염성과 높고 사망률도 낮지 않아 확산에 용이하다는 것. 

사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면역'이다.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학습한 뒤 싸워서 물리치면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가지게 된다. 

바로 이것이 일부 국가에서 주장했던 '집단 면역'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전염성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을 가지게 되는 것은 수백만 명이 죽은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집단면역을 갖출 수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확산을 늦추는 것.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다. 

중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등 다수의 국가가 외부활동 금지, 즉 봉쇄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익스플레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설하다'가 소개한 자율적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성공한 나라가 있다. 바로 한국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빠르게 확진자를 찾아내 격리, 치료하고, 확진자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한 한국의 방역 시스템이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것. 

성공적인 억제로 30일 현재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감소했지만, 남은 과제는 분명 존재한다. 

과거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빠른 봉쇄로 확산을 늦추는데 성공했지만, 봉쇄 해제 후 급격히 확산이 늘어나 다시 봉쇄를 했었다. 

안심하는 순간 다시 바이러스가 확산 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물론 희망은 있다. 그 어느때보다 좋은 기술을 가진 학자들이 전세계에서 협력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익스플레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에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