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디 독한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

조회수 2020. 3. 17. 13: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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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해, 흥미로워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개방적이라는 외국 문화.


그래서일까. '획기적인' 연애 프로그램들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내겐 너무 완벽한 EX' VS '블라인드 러브'

출처: '내겐 너무 완벽한 EX'
내겐 너무 완벽한 EX
마치 영화 제목과도 같은 이 프로그램은 호주에서 방송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EX, 즉 전 남자 친구/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만약 긴 세월이 흐른 지금, 옛 연인과 재회한다면, 과거를 털어내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출처: '블라인드 러브'
블라인드 러브
굉장히 실험적인 프로그램이다.

왜 흔히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나. '마음 맞는 사람이라면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이 말을 직접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얼굴을 모르는 남녀가 며칠간 이야기를 나눈 뒤,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파격적인 설정이 특징이다.

# 전 남친과 동거 VS 낯선 남자와 동거

출처: '내겐 너무 완벽한 EX'
내겐 너무 완벽한 EX
옛 연인과 재회한 주인공들. '내겐 너무 완벽한 EX'는 재회에 그치지 않는다.

약 3주간의 시간 동안 출연자들은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도 하고, 동거를 해보기도 한다.

과연 옛 연인과의 동거는 어떨까. 결국 헤어져야 했던 그 이유가 다시금 발목을 붙잡을까.

아니면 새로운 마음으로 옛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될까.
출처: '내겐 너무 완벽한 EX'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각 커플들의 결과는 언급하지 않겠으나, 보다 보면 느끼는 게 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출처: '블라인드 러브'
블라인드 러브
'내겐 너무 완벽한 EX'가 전 남자 친구와의 동거를 보여준다면 '블라인드 러브'는 낯선 남자와의 동거가 그려진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얼굴을 처음 본 남자'와의 동거가 맞다.

며칠간 서로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 결혼을 결심한 커플이 신혼여행을 거쳐 동거 과정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블라인드 러브'
'소울메이트'라고는 하지만 낯선 남자이다 보니 함께 살며 서로 알아가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게다가 가족들, 친구들은 물론 사회생활 등등 다양한 현실들이 커플들을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동거 과정을 거치며 현실에 부딪힌 커플들이 최종적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지, 혹은 이별하고 마는지 보는 것이 '블라인드 러브'의 관전 포인트다.

과연 결혼은 현실인 걸까...
(흐음)

# 일반인 VS 일반인

출처: '내겐 너무 완벽한 EX'
내겐 너무 완벽한 EX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애 리얼리티 '짝', '하트시그널'처럼 '내겐 너무 완벽한 EX' 역시 전 출연진이 일반인들로 이뤄져 있다.

덕분에 정말, 저엉말 리얼하다. 게다가 옛 연인이었기 때문에 거리낄 것도 없다.

그래서 더욱 몰입하게 된다. 아마 보고 있으면 분명 응원하는 커플이 생길 터.

실제로 많은 이들이 현재 일반인 출연자들의 커플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출처: '블라인드 러브'
블라인드 러브
'블라인드 러브' 역시 마찬가지다. 전 출연진 모두 일반인.

또한 얼굴을 보지 않고 소울메이트를 찾는 과정을 함께 하다 보니 특정 누군가에게 이입해 소울메이트를 함께 찾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 남자는 이래서 아닌데', '저 여자는 이것 때문에 탈락' 등등.

'내겐 너무 완벽한 EX'처럼 '블라인드 러브'도 출연자들의 SNS 등을 통해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팬이 생긴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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