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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가라사대]

셜록 홈즈에게 여동생이 있다면? 

'에놀라 홈즈'. 홈즈는 홈즈지만 셜록 홈즈는 아니다. 바로 셜록 홈즈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의 이야기다. 

유명한 '문제적 탐정'인 셜록 홈즈, 고위 정부 관료인 마이크로프 홈즈의 동생이라니, 이 집안 유전자를 고려하면 보통은 아닐 것이 분명하다. 

에놀라의 평소 모습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장면.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밀리 보비 브라운이 이 보통 이상의 소녀 에놀라 홈즈를 연기한다. 

실제로도 남다른 흥 가지고 있는 밀리, 찰떡 캐릭터를 만났다. 

에놀라가 이렇게 자유분방한 소녀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독특한 교육법 덕분.

살다보면 작은 폭발(?)도 일어날 수 있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실험도 해보고... 

살림살이 좀 깨부시면 어때, 집안에서 테니스와 검술을 연마하기도 하고...  

집에서 양도 좀 키워보고... 

바느질 대신 싸우는 법, 머리를 쓰는 법을 알려준 엄마는 에놀라에게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다. 

에놀라 홈즈에게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이 독특한 엄마에게 주목해야 한다. 

사라진 엄마가 남긴 의문의 단서들을 풀어가는 것에서 에놀라의 추리 라이프가 시작되니까. 분명 사라진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리포터' 시리즈, '서프러제트', '킹스스피치'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영국의 자랑 헬레나 보넘 카터가 에놀라의 엄마를 연기했다.  

세상에, 너무 찰떡이다. 

'위쳐' 시리즈에서 완벽한 싱크로율 보여줬던 헨리 카빌이 오빠 셜록 홈즈 역을 맡았다. 

강한 남자, 강한 액션을 보여줬던 헨리 카빌이 천재적 (+예민보스) 탐정이라니, 심지어 동생 걱정하는 오빠라니...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던 셜록 홈즈가 탐정이 아닌 한 아이의 오빠일 때 어떤 모습이 될까? 

셜록 홈즈의 형인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샘 클래플린이 맡았다. 누구냐고? '헝거게임'의 피닉, '미 비포 유'의 윌이다. 

마이크로프트하면 그 꼬장꼬장함이 매력이지. '에놀라 홈즈'에서도 셜록과는 다른 느낌의 큰 오빠로 재미를 더한다. 

"튜크스베리 자작이라고 해."

기숙학교를 탈출해 엄마가 남긴 단서를 따라가는 에놀라 홈즈, 그에게 알 수 없는 '혹'이 하나 붙었다. 그냥 딱 보기에도 딱히 쓸모가 없는 그런 혹이. 

지켜줘야 할 것 같은...데? 

동료(라 쓰고 짐짝이라 읽는다)가 될지, 참사랑이 될지, 본편에서 만나보자. 

'에놀라 홈즈', 넷플릭스에서 곧 단독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