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대세로 성장한 줄리아 로버츠 조카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통하는 법이다. 미 대륙, 유럽대륙 막론하고 참 많은 배우 가족들이 있으니 말이다.
스웨덴 최고의 문화 아웃풋이라 불리는 스카르스고르드(스카스가드) 가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헴스워스 삼형제, 자매 배우로 잘 알려진 다코타 패닝과 엘르 패닝...
할리우드 대세가 된 이 배우의 집안도 만만치 않다.
고모와 아버지가 배우인 집안에서 자신 또한 배우가 됐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홀리데이트'에 출연한 에마 로버츠가 바로 그 주인공.
1991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스물아홉살. 탄성이 나오는 외모에 어린시절부터 다져온 안정적인 연기로 한국에서도 점점 얼굴을 알리는 중이다.
157cm로 미국 배우 중 단신이지만, 비율이 워낙 좋아 상대배우와 나란히 서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다.
로버츠라는 성을 들으면 아마 이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귀여운 여인', '노팅 힐', '클로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줄리아 로버츠가 바로 에마 로버츠의 고모다.
가족 중 배우가 많다보니 날 때 부터 연예계와 가까울 수 밖에 없었던 에마 로버츠. 어린 시절에는 고모 줄리아 로버츠의 촬영장에 함께 가곤 했다.
2001년 개봉한 '블로우'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 당시 에마 줄리아의 나이는 겨우 10살이었다.
이후 에마 로버츠는 텔레비전 시리즈 '언페뷸러스(Unfabulous)'에 주연 에디 싱어로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또 한 편의 히트작을 만나게 됐으니, 바로 미국의 인기 호러 시리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다.
2013년을 시작으로 2019년 시즌9까지 함께했다. 시리즈와 배우가 함께 성장한 셈.
TV 시리즈 외에 영화에서도 은근히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대부분 한국에서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넷플릭스 이용자라면 이 작품을 본 적 있을지도?
마약 운반을 위해 결성된(?) 가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위 아 더 밀러스'의 케이시가 바로 에마 로버츠다.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홀리데이트'에서도 에마 로버츠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극중 에마 로버츠는 연애, 결혼에 대한 잔소리에 지쳐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같은 특별한 날에만 서로의 데이트 상대가 되어줄 파트너를 갖게 된 주인공 슬론 역을 맡았다.
일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좋은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 에마 로버츠다. 현재 가렛 헤드룬드와 공개 연애중인 에마 로버츠는 최근 임신 소식이 전했다.
곧 엄마가 되는 에마 로버츠, 배우 엄마와 아빠를 둔 아이도 혹시 배우의 끼를 물려 받아 배우가...?
호러퀸을 넘어 로코퀸의 자리까지 넘보는 에마 로버츠의 작품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에마 로버츠를 검색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