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따이고 다닌다는 '스캐' 엘사서준 근황
지난 2018년, 첫 방송과 함께 시청률 수직 상승으로 국민 드라마에 등극했던 그 드라마.
'SKY 캐슬'을 기억하시는지. 대한민국 상위 0.1%의 욕망을 다루며 보는 것만으로도 '치열함'을 느끼게 해 줬다.
이 치열함 속에서 숨 쉴 틈을 줬던 이 사람.
바로 서준이다.
특유의 선함과 순수함으로 욕망으로 얼룩졌던 'SKY 캐슬'을 맑게 만들어줬던 서준.
특히 그의 이 말 한마디가 서준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었다.
엘사 공주가 마법을 부렸나 봐요, 엄마."
(엘사 서준)
JTBC: (목격)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 보였던 김정난… 알고 보니
고등학교 남학생의 입에서 나온 저 순수함의 결정체.
덕분에 '엘사 서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서준이었는데, 서준이는 요즘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오빠, 번호 주시면 안 돼요?"
(여자 손님 1)
이태원 '단밤'이라는 포차에서 알바 중인 서준이. 워낙 호감형인 얼굴 덕분에 손님들에게 번호 따이는 중이다.
죄송합니다.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오올~ 좋아하는 사람까지 생겼다! (ㅎㅎ)
'SKY 캐슬'에서 서준 역을 맡았던 배우 김동희는 현재 방송 중인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근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캐릭터 설명 중 '잘생김'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훈훈한 역할.
김동희랑 완전 찰떡이다, 찰떡.
뿐만 아니라 특유의 댕댕이 같은 순한 인상 덕분인지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한없이 착한 정근수를 연기 중이다.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가 잘못한 상황.
오토바이를 타다 깜짝 놀란 근수가 화를 낼 법도 한 상황인데 먼저 걱정하는 저 쏘 스윗함...☆
JTBC: "죄송해요? 그럼 놀러 오세요" 깨알 홍보하는 박서준^ㅡ^
엄밀히 말하면 본인이 잘못한 건 별로 없는데 돈까지 물어주겠다는 우리 근수.
정신없는 와중에 쓰러진 박새로이(박서준)의 전단지는 다 주워 온 우리 근수.
새로이가 "그렇게 죄송해요?"라고 말할 정도로 '죄송봇'이 된 우리의 근수.
게다가 우리 근수는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걸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사람이다.
JTBC: (쓰담) 책임을 못지니까 미성년자인 거야, 애송아-
자신들 때문에 2개월 영업정지를 당한 박새로이의 상황에 미안함 폭발한 근수.
이 꽉 깨물며 경찰 아저씨 향해 소리 지르는 근수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훈훈하고 선한 역할이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김동희.
그러나 '이태원 클라쓰'에서 김동희의 선한 모습만 볼 수 있는 건 아닐 듯싶다.
'이태원 클라쓰' 캐릭터 설명에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근수는 더 이상 포기하지 않는다. 원하는 걸 갖겠다.
과연 '이태원 클라쓰'에서 김동희 또 어떤 모습을 보게 될지.
기대하시라,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