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최민식 친동생이었던 '경소문' 신명휘 시장
이 콘텐츠에는 '경이로운 소문' 후반부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주의 *
* 스포주의 *
대한민국에서 영화계에서 명 연기를 논할 때 이 배우를 빼놓을 수 없다. '올드보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 수많은 명작들을 통해 그 진가를 보였던 최민식이다.
역시 피는 속이지 못하는 걸까. 최민식이 영화계에서 수많은 명작을 남기는 동안 그의 친동생도 연극계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그렇게 묵묵히 자신만의 연기 인생을 걸어오길 수십년, 동생 최광일은 '경이로운 소문'의 신명휘 시장 역으로 그간 쌓은 내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밝히길, 최광일은 오히려 가족들에게 입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을 알게 된 형 최민식은 연극배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걱정했다고. 당시에는 최민식도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기에 같은 길을 가겠다는 동생이 더욱 걱정이 됐을 것이다.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를 방송에서도 자주 볼 수 있게 된 건 2010년대 후반. 물론 그 이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임팩트있는 캐릭터들을 만나게 됐다.
'배가본드'에서는 국방부장관인 박만영으로, '라이프'에서는 장기이식센터장 장민기로 분했다.
2020년에는 특히 인상적인 인물로 시청자를 만났다. '도도솔솔라라솔'을 본 시청자들은 확실히 기억할 것이다.
아들에게 차갑기만 했던 선우준(이재욱)의 아버지 선우명이 바로 최광일이었다.
이 외에도 '본 어게인', '머니게임', '포레스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영화 '자백' 등 한 해 동안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도도솔솔라라솔' 이후 만난 작품이 바로 '경이로운 소문'이다.
그가 연기중인 신명휘 시장은 탄탄히 다진 좋은 이미지로 중진시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만, 싱상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본인의 야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물.
최근 방송에서는 지청신(이홍내) 안에 있던 악귀가 신명휘 시장을 숙주로 삼으며 악귀 최종보스로 더욱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