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 만에 짐짝미로 대세 된 배우

조회수 2020. 4. 7. 17: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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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며들었다구

[좋아해서 올리는]

출처: '미생'
분명 그는 밉상이었다. 국민밉상. 

안영이 괴롭히던 하대리 시절, 이런 밉상이 또 있을까 싶은 인상이었는데... 
출처: 넷플릭스 '킹덤 시즌2'

그렇게 거칠던 하대리가 짐짝 같은 매력으로 어필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능력은 없지만 애는 착한 맛, 짐짝 같은 매력, 의외의 순정. 6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매력으로 수많은 사람들 범며들게한 범팔, 전석호. 


좋아해서 올린다. 전석호의 자잘한 매력. 

# 짜증왕이었던 사나이

다들 놀라겠지만, 데뷔한지 20년이 됐다. 2000년 영화 '하면된다'가 데뷔작. 주연 데뷔작은 '조난자들'이다. 

데뷔한지 20년이나 됐나 싶은 이유는 그가 본격적으로 눈에 띄기 시작한 작품이 2015년 '미생'이기 때문. 
'미생'에서 우리가 본 전석호의 모습은 대략... 
출처: '미생'
(짜증)
출처: '미생'
(까칠)
출처: '미생'
(가소로움)
뭐...항상 이런?

물론 안영이를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종종 감싸주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김첨지 같은 느낌.


여하간 '미생'은 배우 전석호의 이름과 짜증 연기 소화능력을 제대로 각인시켜준 작품이었다. 

# 짐짝미 창시자

그런 그가 세상 연약하고, 의외로(?) 순정파의 모습으로 어필한 작품이 있었으니... 

출처: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조선 최고의 권세를 누리는 조씨 가문의 조범팔 역이다. 


분명 초반부에는 악역인 조학주의 조카이자, 누가봐도(?) 탐관오리 같은 범팔이었는데... 

느닷없이 로맨틱하고... 

어쩐지 좀...


하찮다.

출처: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범팔이 말을 더듬으며 서비(배두나)를 부를때면, 영신에게 엉길때면, 한참 쫄아있을 때면 어쩐지 정이 간다. 

분명 짐짝처럼 붙어 다닐 뿐, 영 도움은 안되는데 없으면 아쉽다. 종종 사고도 치는데 어쩐지 미워할 수가 없다. 

# 주모 하찮음 추가요

출처: '하이에나'

'킹덤'에서 서비의 짐짝이 되어 붙어다니더니, '하이에나'에서는 능력있고 배경 좋은 윤희재(주지훈)에게 밥풀처럼 붙어있는 가변, 가기혁이다. 


변호사로서 대단한 능력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송앤김 변호사면 이미 능력 검증은 끝난 것 아닌가 싶은데... 

_SBS: “너 아직도 김혜수 좋아하냐?” 주지훈, 취해 묻는 전석호 ‘귀뺨 스매싱’

현대에 와서도 하찮음 줄줄 흘리고 다니는 전석호. 

인맥 관리의 신인데다 정보력도 좋지만, 어쩐히 매번 희재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 

_SBS: 새우등 터진 전석호, 분노 폭발한 주지훈 때문에 ‘핸드폰 박살!’

어이 윤변, 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범팔악개)

'킹덤'에 이어 '하이에나'까지, 전무후무한 하찮미, 짐짝미, 억울미로 시청자들 마음에 스며든 전석호. 


아직 그 매력 확인하지 못했다면 넷플릭스에서 '킹덤', '하이에나' 정주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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