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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봐야하는 봉준호 전작들

조회수 2020. 1. 1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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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수상 기원 정주행 스타트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3일 오후 발표된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더불어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의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까지!) 
출처: 넷플릭스
독립영화부터 글로벌 프로젝트까지 차근차근 자신의 진가를 알려온 봉준호 감독.  

오스카 수상을 기대해보며 지금의 봉준호 감독을 만든 그의 과거 작품들을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 

넷플릭스 회원들은 검색만하면 이 네 작품을 다시 볼 수 있다. 

살인의 추억

출처: '살인의 추억'

비오는 날,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한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송강호가 함께한 첫 번째 작품이다.

출처: '살인의 추억'

'플란다스의 개'로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던 봉준호 감독, 이 영화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감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연출, 연기, 미술, 음악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성형 스릴러. 지금도 '살인의 추억'을 인생영화로 꼽는 사람들이 상당한 이유다. 


많은 이들이 말한다. 재관람을 할 때마다 새로운 걸 찾게 된다고. 역시 봉테일이다. 

마더

출처: '마더'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의 흥행 이후 차기작에 엄청나게 관심이 쏠려있던 상태에서 봉준호 감독이 내놓은 영화, '마더'다. 

동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를 담은 '마더'. 단순히 '숭고한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것이 아니라 맹목적 모성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출처: '마더'
국민 미남배우 원빈을 지능이 떨어지는 아들 도준으로 캐스팅 한 것도 파격적이었지만, 더욱 파격적이었던 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엄마 역의 김혜자. 

김혜자의 가장 다양한 면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은 영화다. 

설국열차

출처: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송강호, 고아성과 더불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 헐리웃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꼬리칸 사람들의 계급 투쟁을 담은 '설국열차'. 

출처: '설국열차'
가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뒤섞는 봉준호 감독의 특기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끝없이 달리는 열차라는 작은 가상 사회를 통해 계급문제, 인구문제 등 다양한 보편적 사회문제들을 신랄하게 담았다. 

옥자

출처: '옥자'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함께 한 영화 '옥자'다. 


10년 간 함께 자란 슈퍼 돼지 옥자를 데려가려는 글로벌 기업 미란도. 소녀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출처: '옥자'
글로 봐서는 잘 예상이 되지 않는 이 영화, 공개 이후 많은 넷플릭스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식량문제, 육식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됐다는 이들도 상당수. 

관객들의 호평에 이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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