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울었을 감동 수상소감의 주인공

조회수 2020. 6. 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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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따뜻한 NO태규 OH정세

지난 6월 5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쟁쟁한 후보들 중 상을 받은 영광의 주인공들이 감동의 수상소감을 남겼다. 


그 중 특히 마음을 울렸던 수상소감이 있었다. 바로 남자조연상의 주인공이 된 오정세의 수상소감. 

출처: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세상에는 참 많은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걸 보면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무엇을 하든 그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계속 하다보면,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동백이가 됐습니다.

여러분들도 곧, 반드시 여러분들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동백꽃이 곧 활짝 피기를 배우 오정세도 응원하겠습니다." (오정세)
(뭔가 감동. 깊은 감동.)

이날 백상예술대상 수상으로 그간 묵묵히 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배우, 제작진들. 그들의 노고와 진가를 알 수 있는 빛나는 작품들, 이번 주말 만나보는 건 어떨까.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56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들, 이렇게 많다. 

# 동백꽃 필 무렵

출처: '동백꽃 필 무렵'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극본상(임상춘), 남자 최우수연기상(강하늘), 남자 조연상(오정세)을 수상한 '동백꽃 필 무렵'. 어느 상 하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상이었다.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 필 무렵'을 다시 꺼내어 보지 않을까. 

출처: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우리의 '촌므파탈' 황, 용식이(강하늘). 촌스럽지만 우직한 사랑을 보여주는 황용식 덕분에 참 많이 울고 웃었다.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강하늘의 수상소감도 마치 황용식처럼 수더분하고 꾸밈이 없었다. 

상이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이나 정신을 흔드는 것 같은데, 상을 받았다고 그런 일 없이 마음 관리, 정신 관리 잘하겠습니다.

좋은 연기자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강하늘)
출처: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의 인생에서 꽃을 활짝 펴게 해준 작품. 바로 '동백꽃 필 무렵'이다. 


너무나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노규태를 연기한 오정세,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수상소감으로 진심을 전했다. 

# 이태원 클라쓰

출처: '이태원 클라쓰'
처음 드라마를 하면서 고민도 많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항상 믿고 재미있게 연기하게 해주신 감독님들,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이태원 클라쓰'에 제가 너무 감사드리고 싶은 건 정말 좋은 배우분들을 만나고, 좋은 스태프들을 만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다미)

영화 '마녀'로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했던 김다미. 드라마에서도 그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다. 


'이태원 클라쓰'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다미. 복잡미묘하고 속을 알 수 없는 김다미 표 조이서, 꼭 확인해보시길. 

# 사랑의 불시착

출처: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사랑의 불시착'의 두 주인공, 현빈과 손예진은 나란히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인 만큼 해외 팬들의 응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상이었다. 

출처: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 눈물 쏟은 또 한 명의 주인공도 배우 '사랑의 불시착'의 배우. 바로 김선영이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부문 상을 받았다는 김선영. 

수상 소감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특히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엄마 촬영갈 때 기다려주고 매일 응원해주는 우리 딸 고맙고 사랑한다!"
(김선영)

# 남산의 부장들

출처: '남산의 부장들' 스틸

이병헌에게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안겨준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의 명품 연기와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배우들의 열연히 특히 빛났던 작품이었다. 


이병헌도 함께 열연해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출처: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영화를 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배우들간의 호흡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앙상블이 잘 맞았던 영화가 없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배우들 각자가 개성이 넘치고 자기만의 색깔과 에너지가 있어서, 촬영가는 날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 상은 훌륭하게 연기를 같이 해준 배우분들 모두에게 드리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병헌)
출처: '남산의 부장들'

역사적 그날의 스크린에 옮겨놓은 분장도 호평을 받았다. 리얼리티를 잘 살린 그 노고를 인정받아 영화부문 예술상(분장)을 수상했다. 

# 미스터 트롯

출처: 임영웅 인스타그램

백상예술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문. 바로 예능부문이다. TV예능작품상의 주인공은 온 나라를 트로트로 들썩이게 한 '미스터 트롯'. 


묵묵히 제 길을 걸어왔던 임영웅, 장민호, 영탁, 이찬원 등 참가자들이 빛을 보게 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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