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두뇌 발달에 좋은 '이것'

조회수 2020. 3. 1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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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방출

[지식채널N]

내 아이 두뇌 발달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부모들. 

두뇌 발달에 좋다는 걸 먹여도 보고, 공부를 시키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곤 한다. 

이런 두뇌 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실험한 케이스가 있다고 하는데.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다.


특히 여기선 신생아의 두뇌 발달을 직접 실험해 봤다고 한다.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실험을 진행한 주인공은 영유아기 연구 분야 주임교수인 앤 리프킨-그라보이.


그녀는 양육의 선택이 아기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과연 양육을 통해 영아의 뇌가 바뀔 수도 있는지 말이다.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실험 준비과정은 이렇다.


싱가포르에서 국민 건강 증진 연구를 위해 찍어둔, 태어난 지 몇 주 안 된 신생아들의 뇌 스캔 자료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 아기들이 생후 6개월이 될 때까지 추적한 뒤 다시 한번 뇌를 스캔해 비교를 해본다.


물론, 해당 아기들이 어떤 양육 방식 속에 자랐는지도 관찰해야 하고.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그래서 앤 교수는 생후 6개월의 아기들과 엄마들을 실험실로 불러 엄마들의 양육 행동을 관찰했다.


관찰 포인트는 이렇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부모가 얼마나 주의 깊게 즉각 반응하는가.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쭉쭉 쭉쭉!

잘 감이 안 오신다고. 자, 그럼 예를 들어보자. 


아이가 울 때, 과연 엄마는 신속하게 아이를 위로해주는가.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아기가 무언가를 집으려고 할 때, 엄마는 아이가 선택하게 놔두는가. 


아니면 본인이 직접 골라주는가.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이렇게 사소하고, 금세 지나가 버리는 행동들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앤 교수.


양육법 확인 후 생후 6개월 된 아이들의 뇌 MRI를 촬영했다.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방사선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MRI입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궁그매 궁그매)
실험을 통해, 아기가 양육자에게 충분한 보살핌을 못 받을 경우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게 입증됐어요."
(앤 교수)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이게 무슨 말인고하니.


부모가 주의 깊게 반응해주면 아기는 세상이 안전한 곳이라고 받아들이고 더욱 자유롭게 시간을 들여 주위를 탐험한다는 것이다.


반면, 부모로부터 그런 신호를 받지 못한 아기는 탐험보다는 안전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거다.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즉, 부모의 세심한 보살핌이 동반되어야 아기의 두뇌 발달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실험으로 입증됐다.


좋은 걸 먹이는 것도, 좋은 걸 보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부모의 세심한 양육 방식이 더 훌륭한 방법이라는 것!

출처: '베이비스:눈부신 첫 해'

이 실험을 직접 진행한 앤 교수는 끝으로 부모들에게 이런 당부를 했다.

부모 노릇이 쉽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어요? 어떤 사람도 완벽히 못 해내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전반적인 경험이 세심하고도 반응해주는 보살핌이 돼야 한단 겁니다. 그리고 부모는 불안해 말고 스스로 믿으면 되고요."
(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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