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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다이어트 할수록 살이 찌는 이유

조회수 2020. 8. 2.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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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의지가 약한 게 아닙니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꾸준히 운동하라. 고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의사들이 매번 말하는 말이다. 

(아니,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데요. 선생님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다들 살면서 한 번 쯤은 다이어트를 한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이 폭풍같은 요요를 맞고 다시 이전의 체중으로 돌아간다. 

다이어트 해본 사람들은 다 안다. 빼는 방법은 모두 안다. 더 큰 과제는 유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중 90~95% 정도가 감량 성공 후 체중 유지에 실패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더 큰 요요를 정통으로 맞는 이 난감한 몸뚱이. 대체 무엇이 우리 몸을 지방 콜렉터로 만드는 걸까?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비밀은 바로 '기아 호르몬'에 있다. 지속적인 체중 감량 후에 우리 몸에 음식을 더 먹도록 호르몬이 작용하고, 다시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것.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체중 감량 후에는 기아 호르몬이 증가해요. 기아 억제 호르몬은 줄어들고요.

기아 호르몬이 영구적으로 남는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2011년 연구에서죠. 체중 감소 후 12개월 동안 관찰했는데 호르몬의 수치가 차이가 있었어요. 6년 후에도 계속 수치가 다르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몸에서 자신의 체중 조절점으로의 회귀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조 프로이에토 교수)

살을 뺀 후 기아 호르몬 증가로 다시 식욕이 왕성해지고, 다시 살이 찌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다시 이 호르몬이 증가하고.... 다이어트 뫼비우스의 띠가 시작되는 것이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잦은 다이어트로 체내 기아 호르몬의 수치가 이미 높아진 비만인들의 경우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식욕을 참기 힘든 상태에 놓이게 된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물론 요요현상 없이 감량 체중을 유지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다. 


호주의 샤론이 그 좋은 예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3년 전 다이어트 챌린지쇼에 출연해 무려 50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샤론은 지금도 그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샤론은 항상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아침에는 간단한 산책이나 조깅을 하고, 퇴근 후 헬스클럽에서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밤에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한 번 더 하니, 보통 2~3시간 정도의 운동을 매일 하고 있는 것.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물론 샤론과 동일한 체중의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체중 유지를 위해 하루 3시간의 운동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러나 과거 비만 체중이었고, 다이어트로 기아호르몬이 증가한 상태인 샤론은 하루에 대략 300Kcal를 더 태워야 한다.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 좀 화가 나요. 정상인처럼 되고 싶어요. 어려울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어요.

(몸이) 지금 몸무게가 적당한 양이 아니고 50킬로는 더 쪄야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내가 더 커지고 싶고 몸무게가 더 나가도록 몸을 더 키워줄게'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샤론)
비만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 이유다. 그 어떤 단기 다이어트로 어릴 때부터 형성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능가할 수 없다. 
(이미 쪄 버린 내 몸은...)
그럼 이제 비만인들에겐 희망이 없는 것일까? 어차피 요요가 올것이니, 포기하거나 평생 극한의 유지를 해야하는 것인가?!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기존의 식단 조절, 운동만으로는 기아 반응으로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밝혀지며 연구진들은 새로운 체중 감량, 체중 유지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그 중 힘을 얻고 있는 것은 바로 '갈색지방'을 활성화 하는 것이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갈색지방은 쉽게 말해 에너지를 태우는 지방이다. 영유아기 체온 유지를 위해 활성화 되는 것이 바로 이 갈색지방. 


갈색지방은 운동 등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에너지를 태우도록 작동한다. 


최근 연구에서 이 갈색지방이 성인의 몸에도 소량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지금까지 밝혀진 갈색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단순하면서도 어렵다. 

바로 체온을 20도대까지 낮추는 것. 체온을 1시간 30분에 걸쳐 26도까지 낮췄더니 갈색 지방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됐고, 총 250Kcal 정도가 소모됐다. 1시간 30분 정도 걷는 것과 비슷한 수치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전세계 수많은 연구진이 이런 물리적 변화 없이 갈색지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매일 추운 방에 한시간 반 동안 누워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만약 약물 개발에 성공한다면 비만 환자들의 감량과 체중 유지에 드는 고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비만은 물론 수면, 알러지, 술, 감기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건강 이야기, '의사에게 물어보세요'가 쉽고 짧게 설명한다. 당신 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넷플릭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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